심리학은 과학이다 : 10대를 위한 심리학 입문서
요즘은 곳곳에서 ‘심리학’이라는 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점에 가도 ‘심리학’과 관련된 책이 무척 많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말이긴 한데 심리학이 대체 어떤 학문일까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이나 시중에 떠도는 각종 심리테스트도 심리학일까요? 여러 매체에서 말하는 것처럼 심리학을 알면 정말 세상살이에 도움이 될까요? 이런 질문에 답을 해 줄 수 있는 책, 《그런데, 심리학이 말하기를》을 10대 친구들에게 소개합니다.
심리학은 보이지 않는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인간의 행동도 함께 연구합니다. 심리‘학(學)’이 학문인 것은 분명한 근거를 가진 과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 근거가 없거나 재미로 하는 테스트는 심리학이 아닙니다.
《그런데, 심리학이 말하기를》에서는 심리학이 어떤 학문이며, 우리 삶과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심리학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심리학을 공부하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지 등을 모두 알려 줍니다. 실제 심리학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사실을 가득 담았으며, 간단한 활동이 들어 있어 심리학 이론을 직접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심리학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모두 담아 ‘10대를 위한 심리학 입문서’로 손색이 없습니다.
심리학은 나를 알게 한다 : 10대가 심리학을 만나야 하는 이유
‘내 마음이 이런 이유가 무엇일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하는 걸까?’, ‘이런 일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심리학에서 길을 찾으려 하는 까닭은. 심리학이 바로 우리의 이런 고민을 주제로 탐구하기 때문입니다.
10대 또한 이런 고민을 하며 정체성을 확립해 나갑니다. 이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돌아보고 알아 가는 자기 성찰이 중요한데, 여기에 심리학적 지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격 특질이 어떠한지, 다른 사람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북돋아야 하는지 등을 심리학을 통하여 알아볼 수 있습니다. 10대는 마음이 요동치는 시기이기도 한데, 마음을 다독이는 법에 대하여 심리학만큼 잘 알려 줄 수 있는 학문도 없을 것입니다. 감정에 대하여 이해하고 어려운 감정을 다루는 법, 자신을 돌보는 법에 대하여 심리학이 어떤 답을 주는지 책을 읽으며 알아보기를 바랍니다.
성적이나 학습과 관련된 고민이 있는 친구라면 ‘학습과 발달, 동기 부여’ 부분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보상과 처벌은 어떤 역할을 할까? 아이큐는 성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우리의 생각이나 기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무엇이 동기를 부여하여 목표를 향해 정진하게 해 줄까?’ 등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따로 시간을 내어 이 내용을 곱씹어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리학은 우리가 함께인 이유를 알려 준다 : 인간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하는 책
이 책을 읽다 보면 매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보통은 자신의 선택이나 판단이 자신만의 것이라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러 심리학 실험을 통하여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며, 다른 사람을 관찰한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이 책에서는 ‘타인과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 심리학의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갈등과 편견, 확증 편향 등에 대하여 알려 줍니다. 왜 우리가 무리를 지어 살려고 하는지, 다른 사람의 영향을 어떻게 받는지,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지, 또 이러한 사실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함께 모여 사는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꼭 필요합니다. 이는 심리학이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활약하는 이유이며, 앞으로 우리 친구들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심리학을 한 번쯤 접해 보았으면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