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라는 도전적이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가 필요하다. 스캇 듀발과 대니얼 헤이즈보다 이 여행에 적합한 가이드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적용하기 위한 명확하고 균형 잡힌 입문서다. 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붙잡기’(Grasping God’s Word)라는 매우 적절한 표현을 선택했는데, 이는 성경 해석과 관계된 바를 총체적으로 생각하는 데 매우 유용한 은유다.
두 저자는 먼저 독자들에게 성경을 진지하게 관찰하라고, 또한 자신의 개인적 배경과 위치에 대해 정직하라고 촉구한다. 독자는 자신의 가치 체계와 신념 체계를 본문에 비추어 판단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성경을 잘못된 방식으로 ‘붙잡게’ 될 것이다. 즉 성경 말씀을 뒤틀고 왜곡해서,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무리한 성경 이해를 피하기 위해 저술되었다. 특별히 저자들은 성경의 ‘부분’과 ‘전체’ 모두에 관심을 집중하는데, 성경 각 책과 단락에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단어와 문장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이는 부분을 고려해야 전체를 이해할 수 있고, 전체를 고려해야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해석』은 매우 실용적이고도 실제적인 노하우라는 의미에서 ‘붙잡기’에 관한 책이다. 직접 손발을 걷어붙이고 구체적인 예시 및 실천적인 과제와 기꺼이 씨름하려는 해석자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데(딤후 2:15) 필요한 장비와 도구, 훈련을 받게 될 것이다. 성경과 함께 해석 여행을 떠나는 현대 독자들이 그 세계를 알고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제공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시 우리의 세계로 어떻게 돌아올 것인가라는 적용에 대한 지침도 주어져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일은 삶의 문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말씀을 지적으로 붙잡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 말씀을 실천적으로 붙잡을 필요가 있다. 은혜가 필요한 죄인인 우리는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 위해(딤후 3:16) 성경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또한 그분에 의해 알려지기 때문이다.
[추천사]
성경이라는 도전적이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하기 위한 명확하고 정확하며 매력적이고 균형 잡힌 입문서다.
_마크 스트라우스 (베델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세상 속에서 신실하게 살기 원하여 성경이라는 세계를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사용자 친화적이고 훌륭한 책이다.
_케빈 밴후저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탁월하고, 실제적이고, 섬세하다. 성경 해석의 견고한 기초에 근거해 본질적이고 중요한 과정들을 실습하게 함으로써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_크레이그 키너 (애즈버리 신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성경을 벗어난 설교나 자의적 해석이 많은 한국 교회 강단을 향해, 어떻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바르게 해석하고 들려주어야 하는지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_김운용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저자들과 함께 본문의 거시구조와 미시구조를 오가는 균형 잡힌 여행은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는 환상적인 즐거움을 더해 준다. 성경을 책임 있게 다루려는 모든 설교자와 신학생의 필수적인 도구다.
_류호준 (백석대학교 구약학 은퇴교수, 성서대학교 초빙교수)
성경 본문의 의미를 파악해 청중이 알아듣도록 설교하고 싶은 설교자의 소원을 구체적으로 성취할 수 있게 한 책이다. 말씀과 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들에게 귀한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
_정근두 (에스라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 교회는 성경을 다독하고 암송하고 필사하는 데서 한 단계 진일보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을 바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이 책만큼 성경을 스스로 읽고 해석하며 적용하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는 대중적인 안내서는 당분간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_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