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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픽션 파리

시티 픽션 파리

  • 기 드 모파상
  • |
  • 창비
  • |
  • 2023-10-16 출간
  • |
  • 76페이지
  • |
  • 110 X 165mm
  • |
  • ISBN 9788936439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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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설레는 여정 앞에 선 당신에게 가장 먼저 도착한 초대

거장들의 명단편과 함께 떠나는 세계 도시 여행

 

금방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세계 각국 도시를 중심으로 고전문학 단편을 새롭게 엮은 ‘시티 픽션’ 시리즈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기간 전세계 단편문학의 정수를 보여준 창비세계문학 단편선집들로부터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 일본의 도쿄, 프랑스의 파리, 아일랜드의 더블린 각 도시의 정서를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는 고전 단편 열여섯편을 엄선하여 총 다섯권에 담아냈다.

다섯권은 각각 런던(버지니아 울프 외), 뉴욕(스콧 피츠제럴드 외), 도쿄(다자이 오사무), 파리(기 드 모파상 외), 더블린(제임스 조이스)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판형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펴내 고전 읽기에 장벽을 느꼈을 독자들이 쉽게 소설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세계적인 거장들의 저명한 작품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까지 두루 만날 수 있도록 수록작을 구성하였다. 이러한 특징으로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였을 당시 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동시에 정식 출간 요청이 쇄도했을 정도로 이미 그 화제성을 증명한 바 있다.

다섯 도시 각각의 개성을 담은 일러스트와 색감으로 제작된 표지는 이 책의 성격을 대변하는 산뜻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아울러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 수 있는 경량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의 세계는 다채롭고 풍성하다. 이 책은 더 깊이 있는 고전의 세계로 독자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고 꼭 읽어보아야 할 작품들을 그 배경이 되는 도시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 경험 또한 선물한다.

여행을 꿈꾸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날들을 지나 새로운 출발이 가능해진 지금, 두근대는 여정 앞에 선 독자들에게 이 책을 건넨다. 소설을 따라 읽으며 마주할 다섯 도시의 풍경은 결국 우리가 오래 간직해두었던 꿈을 한발 앞서 선보일 것이다. 이름만으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작가들이 그려낸 그때 그들의 도시를 따라 걷다보면 오랜 시간을 건너왔어도 여전히 존재하는 삶의 환희를 발견하고 이 책과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비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파리∥이야기로 팽창하는 파리의 밤

수록작품

「밤: 악몽」 기 드 모파상 지음, 이규현 옮김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드니 디드로 지음, 이규현 옮김

 

파리 편에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단편 소설의 대가 기 드 모파상의 「밤: 악몽」과 18세기 프랑스를 가장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는 사상가 드니 디드로의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를 실었다. 「밤: 악몽」은 모파상이 1885년부터 건강이 심히 나빠져 환각을 경험하며 써낸 단편 중 하나로 샹젤리제부터 불로뉴 숲까지, 파리 시내를 한밤에 끊임없이 헤매는 방황의 여정을 짧고 몰입감 있게 담아냈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는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두가지 이야기를 전개한다.

 

목차

기 드 모파상
밤: 악몽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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