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봉직의 단계부터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을 위한 개원 안내서입니다. 경쟁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꼼꼼하게 기술하였습니다.
개원은 의사가 자영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원가는 오래전부터 선후배도, 동료도 없는 치열한 전쟁터이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획하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 것입니다. 의학적인 기술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처음 의원을 개원하는 단계부터, 병원으로 전환하는 과정 등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현장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습니다.
이 책은 총 12장 35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은 봉직의에 관한 내용입니다. 봉직의 때 이미 개원의 절반 이상을 준비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봉직의 때 병원에서 친절상을 받았다면 개원의로서 기본 소양이 된 것입니다. 봉직의 잘하는 법, 폼 나게 병원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법, 그리고 개원가 트렌드까지 봉직의 때도 관심을 두고 개원을 준비하는 내용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제2장은 개원준비 과정입니다. 개원으로서 성공한다는 의미,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어떤 내용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다루었습니다. 특히 의원을 운영하다 병원을 계획하는 원장을 위한 병원 건립 과정도 설명했습니다.
제3장 의료기관의 구분과 설립은 전문병원, 한방 전문병원 및 재활의료기관 지정, 의료법인 설립 등과 동업개원, 브랜드 네트워크 개원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관의 종별로 구분하여 설립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제4장 개원입지는 아주 중요한 의사결정입니다. 개원입지 선정, 상권분석에 관해 기술하였고, 특히 지역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진료 영역도 사라진 현재의 개원 트렌드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경쟁 병의원 조사 방법, 부동산 이력 조사까지 다루었습니다.
제5장 병의원 시설은 의료기관의 시설 기준 및 규격, 요양병원의 시설, 건물을 매입 또는 임대하여 병원을 개원하는 경우 갖추어야 할 시설에 관해 소개했습니다. 의원의 내부 공간과 기능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제6장 병원 공간과 건축에서는 병원 건축의 기본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고, 병원 설계 단계부터 시공까지 과정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습니다. 몇 번의 건립본부장을 맡으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건축을 전공하지 않는 입장에서 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들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리모델링하거나 원장이 소유한 부지에 메디칼 빌딩을 기획하는 방법 등도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
제7장 병원의 정원과 조직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병원에 근무하는 인력의 업무 범위나 영역, 개원초기 좋은 인력을 선발하는 방법, 인력 추계를 하는 법 등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병원 성장은 우수한 몇 명의 인재의 역할이 크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의사뿐만 아니라 기획, 간호, 시설 등의 핵심 인재는 병원의 큰 자산입니다.
제8장 의료장비 부분은 건립과정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장비는 필요장비 리스트 작성부터 도입까지 검토해야 할 사항과 CT, MRI의 장비 규제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
제9장 네이밍과 마케팅은 의료기관 명칭 표시와 병원의 브랜드인 상표권, 의료광고 등에 관해 기술하였고, 병원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차별화할 것인지, 믿을 만한 마케팅 대행업체는 어떻게 선정할 것인지에 관해서 소개했습니다. 검색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개원초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10장 세무와 자금조달은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세무는 초기에 신뢰가 가는 업체를 선정해 함께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병의원의 수익, 비용이나 필요 경비에 대해 좀 더 비중을 할애했습니다. 그리고 개원 투자금과 자금조달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의원의 경우 닥터론 등을 활용하면 되지만,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덩치를 키울 때 부지매입, 건축비 등 소요 비용이 늘어납니다. 어떻게 조달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제11장 병의원 개설과정을 순서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개원 전 배상책임보험이나 화재 보험 등도 소홀할 수 없습니다. 진료 준비 체크 리스트와 개설이후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어떤 절차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제12장 개원이후 병원의 운영과 관련한 사항입니다. 병원이나 의원 모두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규정과 매뉴얼 등이 갖춰지면 병원이 좀 더 스마트해집니다. 원장님의 잔소리도 줄어들게 됩니다. 개원 초 주의해야 할 리스크를 알아보고, 개원이후 경영통계로 병원의 성장을 체크해야 합니다. 개원 후 3년, 진료실을 늘리게 되거나, 이전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병원으로 종별전환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