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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재발견

학교의 재발견

  • 더글러스 다우니
  • |
  • 동아시아
  • |
  • 2023-09-27 출간
  • |
  • 268페이지
  • |
  • 140 X 200mm
  • |
  • ISBN 978896262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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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와 가정의 사회적ㆍ경제적 지위를 바탕으로 불평등의 근원을 찾다
‘학교의 부재’가 입증해낸 학교의 ‘평등 촉진자’로서의 역할

저자 더글러스 다우니는 무턱대고 “학교는 평등한 공간이다”라고 주장하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자가 결코 아니다. 저자는 학교가 우리가 인식하는 대로 ‘불평등한 공간’임을 직시하고, 또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평등과 불평등, 그 양자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불평등이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다. 실제로 아이들의 학업성취도와 인지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를 비교해 보았을 때, (부유한 아이들이 다니는) 일류학교와 (가난한 아이들이 다니는) 삼류학교 사이에는 명백한 차이가 존재했다. 그러나 그러한 차이는 아이들이 해당 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 입학하기 이전 유치원에 다니던 시기, 또는 그 이전의 가정생활에서부터 존재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학교에서 실제로 관찰하게 되는 ‘불평등’은 아이에게 주어진 사회적ㆍ경제적 환경을 반영하는 결과다.
혹자는 다우니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학교의 부재’와 ‘학교의 존재’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하므로 학교 간의 비교를 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다우니가 이 책을 쓴 직후, 우리는 ‘학교의 부재’가 현실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목도하고 말았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의 부재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조차 학교가 문을 닫고 교육 공백이 커지자 특히 하위계층, 빈곤층 아이들의 인지적ㆍ사회적 발달이 저해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다우니는 ‘여름방학’ 시기를 활용한 계절 비교 연구를 통해서 ‘학교의 부재’가 미치는 악영향을 증명하고자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인류가 맞이한 미증유의 재앙이 더 효과적으로 이를 증명하고 만 것이다. 학교는 평등 촉진자로서 기능하며, 학교의 부재는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한국과 미국의 학교, 어떻게 다를까
한국의 사회학자, 교육학자의 시선으로 본 학교 불평등 문제

물론 한국의 학교가 가진 문제가 미국 학교의 그것과 완전히 동일할 수는 없다. 일례로 다우니는 미국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1년의 고작 13%에서 15.9%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지만 이는 한국 학생들에게는 거의 최저한도에 가까운 숫자다. 학교를 벗어나더라도 과열된 사교육 열풍은 안 좋은 의미로 한국의 학생들의 여가시간을 ‘평준화’시키고 만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우니의 연구에서 어떠한 영감을 얻어서 한국의 교육 문제를 돌이켜볼 수 있을까? 이 책의 번역을 맡은 최성수 교수(연세대학교 사회학과)와 임영신 박사(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는 한국불평등연구회에 소속되어 불평등과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사회학자/교육학자다. 한국에서 이뤄진 기존의 연구와 다우니의 연구, 그리고 다우니 이후에 출판된 후속 연구를 톺아보며 쓴 〈옮긴이 해제〉는 다우니의 연구가 지금의 한국에서도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문제임을 역설하는 이 책의 백미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자들 또한 불평등한 사회 구조 내에서의 ‘학교’의 역할을 돌이켜보고 학교를 ‘재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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