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요한계시록』은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논리적·통전적 관점에서 조명한 초교파적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와 성경에 대한 통전적 이해 없이 지엽적,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전체의 흐름을 오독하기 쉽다. 마치 유명 화가가 그린 아름다운 산 전경의 디자인을 무시한 채, 학생이 화폭에 담긴 숲과 나무 등을 임의로 바꿔 배치하여 그림을 훼손해 버린 것과 같다. 계시 전문에 대해서 하나의 장문으로 이해하고 접근하여 논리적인 해설을 한 책들이 흔하지 않고 비성경적 주장을 하는 자들이 대세를 이루는 안타까운 현실에, 전문의 구성 원리에 따른 구조적 틀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계시 내용을 더 쉽고 바르게 깨달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되기를 바라며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아직 이 만고의 진리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엄청난 재앙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최후 심판하실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깨닫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