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 어린이 과학 분야 종합 1위!
‘공 하나로 시작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 시리즈,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다
저자 크리스 페리는 스템(STEM) 교육을 고민하며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한다. STEM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약자로, 2001년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채택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전의 교육은 각각의 학문 분야를 독립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현재 그리고 미래의 교육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이라는 핵심 분야를 통합적으로 가르쳐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STEM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우리나라는 여기에 예술(Art)을 포함해 스팀(STEAM) 교육을 실시하는데, 이는 과학 기술에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을 더해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르는 융합 교육이다.
양자 물리학, 일반 상대성 이론, 로켓 과학, 핵물리학 등의 꽤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학 개념들을 단순하고 쉽게 풀어낸 ‘공 하나로 시작하는 신나는 과학 탐험’ 시리즈는 이러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걸맞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지식을 암기하는 요령이 아니라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과학 기술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 시리즈로 통합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 등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 내용 전면 반영!
정확한 번역과 간결한 문장으로 만나는 과학 이야기
책세상어린이 편집부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익힐 과학 개념들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고 작업을 진행했다. 개념 번역은 교육부에서 배포한〈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한 편수자료〉를 참조했다. ‘알짜힘’, ‘양자 도약’같이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도 실제 과학계와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라면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편집 원칙으로 두었다. 또한 ‘크다’, ‘높다’, ‘많다’ 등 비슷한 뜻을 가졌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는 술어도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힘이 크다’, ‘엔트로피가 높다’ 등 실제 과학계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옮기려고 노력했다.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져 질문이 풍부하고 깊어지는 과학,
과학은 답하기에 앞서 좋은 질문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과학자들은 호기심을 갖고 사물을 탐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이들이 하는 일입니다.”
_크리스 페리
“비는 왜 내려요?”
“사과를 나누고 나누고 또 나누면, 결국 무엇이 되나요?”
호기심 많은 아이는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이것저것 자꾸 물어본다. 아이들은 모두 과학자 같다. 그렇게 빛나는 호기심이 많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질문이 점점 줄어드는데, 이 시리즈를 읽은 아이라면 다를 것 같다.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지고, 질문이 더욱 다양하고 깊어지는 것이 과학이니까. 과학은 답하기에 앞서 좋은 질문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은 쉽지만,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놀랍게도 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밌게 설명해 놓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췄지만, 그래도 과학을 제대로 설명하는 멋진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다.
처음부터 내용을 다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책장을 넘기면서 ‘공’으로 표현한 이미지와 연계된 과학 용어와 표현들에 익숙해져 호기심이 탐구심으로 이어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