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꿀 미래, 어디까지 왔나?
AI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것이 바뀔 것이고,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다. 우리는 이미 AI 생활을 하고 있다. 믿기지 않는가? “나는 챗GPT도 안 써봤고, 미드저니도 이름만 들어봤다”고 말하고 싶은가?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시장규모 88억 8000만 달러에 이르는 로봇 청소기는 거의 최초의 상용화된 AI라고 볼 수 있다. 한동안 주식 시장의 가장 큰 이슈였던 자율주행 차량도 AI 기술을 사용한다. 모닝콜부터 일정 관리, 생활가전 온오프까지 대신 해주는 시리, 빅스비, 알렉사 같은 음성 서비스 역시 AI 기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2022년, 전 세계를 뒤흔든 챗GPT와 미드저니가 등장했다.
인공지능이 쉼 쉬듯 자유로운 ‘최초 인류’의 삶
MZ세대가 챗GPT와 놀고, 일하고 연애하는 법
MZ 다음 세대는 아날로그를 경험해 보지 못한 디지털 세대이자 모든 변수에 AI를 포함하는 최초 인류일 것이다. 『오스트랄로GPT쿠스』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통찰력을 갖고 살아갈 신인류의 AI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다.
‘챗GPT가 봐주는 타로는 어떤 느낌일까? 연애 조언이 필요한데 물어볼 사람이 마땅치 않다면?’
챗GPT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인 송준용과 18년차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가 합작해 출간한 『오스트랄로GPT쿠스』는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접하게 된 정민과 서희 커플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대학원생과 직장인 커플인 두 사람은 챗GPT과 빙챗을 활용해 데이트하고, 과제하고, 파티를 준비하고, 캠핑 계획을 짜고, 외국 여행을 떠난다. 독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평범한 커플이 어떻게 AI를 일상에 끌어들이고, 자신의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지켜보면서 ‘나만의 쓸모’를 찾아낼 수 있다.
지배당할 것인가 공존할 것인가
나만의 슬기로운 AI생활을 찾아가기를
요즘 ‘챗GPT’나 ‘인공지능’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인공지능을 잘 쓰는 방법을 설파하는 책이 넘쳐난다. 유튜브나 블로그까지 포함하면 그 제목만 읽어도 며칠이 걸릴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챗GPT 책을 발간한 이유를 공저자는 이렇게 밝힌다.
“정민과 서희를 통해 저의 경험, 즉 실패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본 과정 자체를 독자님께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쓰는 것이 정답이라고 알려드리기보다 ‘이렇게도 써보았어요’ 하며 가볍게 소개하고 넘어가는 것이죠. 한 방향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독자님들이 훈수 둘 만한 여백을 남겨 두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정민과 서희를 보며 ‘이럴 때는 이렇게 쓰는 게 더 낫겠는걸’ 하며 나만의 쓸모를 발견하는 ‘유레카’ 경험을 독자님들께 선물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또, 독자님만의 발견을 주변과 나눠 또 다른 GPT쿠스들을 돕기를 기대합니다.”
쓸모는 언제나 개발자의 예상을 뛰어 넘는 법. One Tool All Kill, 또 다른 생성형 AI 전문가가 될 독자들의 『오스트랄로GPT쿠스』 활용 후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