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접 다 설명해 줄게!”
-꼭 알아야 할 과학자와 개념을 한 번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이해하는 과학 발전의 모습
_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과학 길잡이
《사이언스툰 과학자들》은 기원전 5세기 고대부터 20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2,500년의 과학사를 시대순으로 단숨에 관통한다.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이라는 축을 따라가는 이유는 과학이라는 학문이 기틀을 마련하고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주목할 만한 굵직한 흐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2,000년 가까이 건재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은 자연과학자들의 누적된 관측과 실험, 담대한 주장과 경쟁으로 하나둘 허물어졌고, 그 과정에서 천문학, 물리학, 화학 등이 순차적으로 근대적 혁신을 이뤘다. 17세기 뉴턴이 확립한 고전물리학은 20세기에 양자역학이 등장하면서 적어도 미시세계에는 더는 통하지 않게 되었고, 우주를 이해하는 방법은 빅뱅이론의 등장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뉴턴이 말한 ‘거인의 어깨’가 상징하듯, 과학자들은 선대의 지식을 발판으로 삼되 또다시 그것을 끊임없이 갱신해 나갔고, 동시대 과학자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과학의 발전을 이뤄왔다. 이처럼 시대순으로 되짚어 올라오면 분과별로 제각기 흩어져 있던 과학 지식을 거대한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다.
과학자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며 흘러가는 이야기는 복잡한 개념, 선행되어야 할 배경지식 없이도 과학의 세계를 폭넓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과학과 거리가 먼 사람에게도 장벽을 낮춰주고, 과학이 친숙한 사람에게도 원래 알고 있던 지식 이면의 새롭고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과학자들이 처한 삶의 배경, 인생의 결정적 순간마다 마주하는 우연과 계기를 따라가며 그들이 이룬 과학적 성취를 자연스럽게 접한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이론과 법칙이 나와 비슷하고도 다른 ‘인간’들의 삶 속에서 탄생하는 순간을 마주하다 보면, 과학이 전과 달리 친근하게 느껴진다. 《사이언스툰 과학자들》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과학 입문자부터 과학 덕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과학 길잡이다.
“만화로 더 쉽고 재미있게!”
_그림으로 한눈에 쏙 들어오는 과학 원리와 개념
_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만나는 50인 50색 과학자들
역사, 신화, 철학 등 글로만 접해야 했던 인문교양 지식을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만화로 탄생시키며 독자에게 새로운 지적 즐거움을 선사해 온 김재훈 작가는 과학이라는 주제에서도 어김없이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다. 어려운 과학 원리와 개념들을 그림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해내며 만화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속력과 속도의 개념, 기체의 부피 변화, 혈액순환의 원리, 원소와 주기율표 등 교과에서 익히 접해왔던 주제들은 물론 양자역학이나 상대성이론, 전자기유도 법칙 등 난해하고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이론들도 모두 한 컷의 그림 속에 녹아 있다.
대체 불가 매력의 캐릭터로 되살아난 과학자들은 《사이언스툰 과학자들》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핵심 매력이다. 두 가지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는 원칙을 깨고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거머쥔 과학자 마리 퀴리, 시공간의 개념을 뒤흔들고 역사적인 논문 네 편을 일 년 만에 줄줄이 발표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과학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장식했던 인물들이 앞다퉈 등장한다.
하지만 혁명적일 만큼 위대한 그들 역시 평범한 인간들처럼 실패하고, 좌절하고, 질투하고, 배신하는 하루하루를 살며 과학의 세계를 바꿔왔다. 생계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 목표였던 월급쟁이 과학자 로버트 훅, 동료들과 불화하고 고립되었던 길버트 뉴턴 루이스, DNA 이중나선 구조의 결정적 증거를 동료 과학자에게 뺏긴 로절린드 프랭클린…. 감탄스럽다가도 웃기고, 화나고, 짠해지는 과학자들의 삶에 쉴 새 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과학자들을 주인공으로 앞세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이유이자 매력이다.
1권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갈릴레이까지
_기원전 5세기부터 16세기까지, 9명의 이단아들
_천문학의 혁신, 물리학의 태동
과학이라는 학문의 기틀이 마련된 이후, 오랜 세월 건재했던 천동설을 거부하고 지구를 돌린 이단아들! 인류사에서 과학이라는 학문의 기틀이 마련된 이후 처음 근대적 혁신이 이루어진 분야는 바로 천문학과 물리학이었다.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이 같은 과학혁명의 주역들은 깨지지 않는 상식이었던 천동설을 거부하고 지구와 태양의 위치를 재배치했고, 훗날 확립될 운동역학의 토대를 다졌다. 오랜 세월 요지부동이었던 지구를 돌리기 위해 과학자들은 거센 반발을 마주해야 했지만, 과학의 원리는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분명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