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 넓이 공식은 왜 πr제곱일까?”
40만 팔로워 수학 크리에이터의
수학 공식 완전정복!
수학이 어렵고 따분하다는 생각은 버리자. 단순하게 공식만 외워 문제를 푸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같은 수학 공식이라도 생각을 바꿔 접근해보면 의외로 쉽게 이해되고, 머리에 쏙쏙 박힐 수 있다. 예를 들어, 원의 넓이 공식은 왜 πr제곱일까? 책의 설명을 따르면, 원을 바깥에서부터 아주 얇게 벗겨내어서 삼각형을 만든다. 삼각형의 밑변은 원주인 2πr, 높이는 반지름인 r이므로, 이 삼각형의 넓이가 바로 원의 넓이가 된다. 이처럼 이 책은 수학을 다르게 바라보고 생각하기를 강조한다.
저자 아키톤톤은 책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나눗셈이란 무엇인지, 무엇을 계산하는 것인지,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한다. 사실 나눗셈은 ‘나누는 것’이라기보다 ‘기준을 만든다(기준이 되는 숫자를 정한다)’라고 생각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10÷5를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이 ‘기준’이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풀 수 있다. 즉 10에 5가 몇 개 있는가?(사과 10개를 가지고 5개를 한 세트로 묶으면 몇 세트가 되는가?)’라고 묻는 것이 나눗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기준’이라는 개념은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게 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시간 계산을 들 수 있는데, ‘420초는 몇 분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다음과 같은 식을 세워서 답할 것이다. [420 ÷ 60 = 7] 60초를 1분이라는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기 때문에 7분이라고 답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수학의 기초에서 응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식과 정리를 소개하면서 그림을 활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주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제나 틈새 지식을 실어 공부한 것을 확인해보고, 더 확장해볼 수 있다.
책에 수록되어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 도형의 기본(직사각형, 평행사변형, 사다리꼴, 삼각형, 마름모, 직육면체 등)
■ 방정식 (제곱근, 2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 전개 공식 등)
■ 비례 · 함수 (1차 함수, 2차 함수, 지수함수, 로그 등)
■ 삼각비 (사인 법칙, 코사인 법칙, 호도법, 삼각 함수의 합성 등)
■ 도형의 성질 (체바의 정리, 헤론의 공식, 원주각 정리 등)
■ 미분과 적분 (평균 변화율, 접선의 방정식, 적분, 정적분 등)
■ 경우의 수와 확률 (집합, 순열, 계승, 조건부 확률 등)
■ 수열 (등차수열, 등비수열, 합의 공식 등)
■ 벡터 (벡터의 성분과 크기, 내적, 원의 벡터 방정식 등)
책을 쓴 아키톤톤은 수학에 관련된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공유하는 수학 커뮤니케이터다. 학창 시절에 공부하느라 힘들었던 경험을 살려서, 공부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와 SNS에 공유하고 있다. 강연 및 집필 활동을 하며 왠지 공부는 재미있지 않은 것, 고생해서 하는 거라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주고 있다. 중ㆍ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사회인에게도 인기를 끌며 현재 4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중학생, 고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대학생이나 사회인에게도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큼 쉽고, 정리가 잘 되어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