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실’
심리학자가 쓴 ‘펫로스 증후군’에 관한 정확한 진단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수의사와 EBS 〈고양이를 부탁해〉 나응식 수의사 강력 추천하는 이 책은 국내 최초로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 중인 조지훈 원장의 책이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그간 수의사와 일반인이 쓴 책이 출간된 바 있지만 ‘펫로스 증후군’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 심리학자로서, 반려동물과의 사별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저자가 집필한 이 책의 출간은 그래서 단연 돋보인다.
실제 상담실을 방문한 수백여 명의 환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들을 인지심리학에 기반하여 설명하는 이 책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독자들로부터 종이책 출간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애도의 단계, 심리적 오류, 외상적 펫로스 등을 설명함으로써 펫로스 증후군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이별 준비, 안락사, 펫로스 모임 등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고,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 이 책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앞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할 반려동물과의 사별을 준비하고 받아들일 당신을 도와줄 ‘친절한 안내서’이다.
수백 명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온기 가득한 상담실에서 펼쳐지는 다정한 대화
“반려인을 충분히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책”이라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강성일의 추천의 글처럼 내담자와 상담하는 형식의 편안한 문체로 쓰인 이 다정한 책은 슬픔에 잠긴 이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단단하게 쓰였음에도, 공감대 또한 놓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반려견 다롱이를 떠나보내고 반려묘 아론이를 받아들이기까지 삶과 죽음을 함께 겪어낸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상실은 무엇보다 마음의 문제인 만큼 부드러운 공감과 위로를 필요로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음 챙김, 우울감 척도검사, 펫로스 글쓰기 등 반려인 스스로가 자기 마음을 살피고 회복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실천법을 제안한다. 반려동물과의 사별을 경험한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보살피는 법,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했던 온 가족이 함께 애도하는 방법 등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슬픔에 빠질 수 있는 모든 반려인을 보듬어준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구체적 실천법과
비반려인도 함께 읽고 느낄 수 있는 위로와 공감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신민섭 교수는 이 책이 “고통 받는 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 책에는‘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고 회복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법이 담겨 있다. ‘마음 챙김’ 비법을 비롯하여, ‘이완 훈련’, ‘루틴 일지 작성’ 등이 그렇다.
또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은정 교수가 강조한 것처럼 이 책은 반려동물뿐 아니라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심리 상담서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더불어 반려동물 문화를 어렵게만 느꼈던 비(非)반려인이, 반려인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마침내 그들이 반려인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고, 반려동물과 가족이 된 사람들의 삶에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에 놓인 다리인 셈이다.
[추천사]
저자는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정확한 진단과 다정한 대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유난 떤다는 사회적 시선에 맞서 ‘유난히 힘든 일’이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말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_설채현(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수의사)
고양이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평균 기간은 15년입니다. 수의사로서 저의 역할은 고양이와 보호자가 오롯이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만을 보내게끔 가이드를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떠난 후 남겨진 이들을 위한 가이드는 할 수 없음에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펫로스 상담실은 그 어떤 상담실보다 슬픔으로 가득 찬 곳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슬픔에 대한 가이드를 차분하게, 다른 이들의 사례를 통하여 따뜻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슬픔을 이겨내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든 이가 찾기 바랍니다. _나응식(EBS 〈고양이를 부탁해〉 수의사)
임상심리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도 겪었던 펫로스 경험을 통해 ‘펫로스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점차 펫로스 증후군에서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_신민섭(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에게 가족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사별은 가족과의 사별만큼 아프고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제대로 이해받고 치유 받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의 사별과 애도 과정을 다룬 보기 드문 책으로, 전문가적 접근과 개인적 경험이 조화를 이루어 독자에게 다가섭니다. 반려동물과 사별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선사하며,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공감하고 위로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사별의 고통에서 벗어나 수용과 변화의 치유를 경험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_김은정(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이 책은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심리 치유에 있어서 저자의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반려인에게 현실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건강한 이별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반려인을 충분히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책입니다. _강성일(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작가)
나보다도 소중한 존재를 잃어봄으로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무치는 비통함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충분히 애도하며 가끔은 울컥 쏟아내도 된다는 따스한 메시지가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이들에게 기대 이상의 위로가 되어주리라 확신합니다. 슬픔을 끌어안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으로 우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_밍구누나(내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