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정의를 바꾸다!
색다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도쿄여행 안내서
11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 매력적인 뮤지엄들이 소개된다.
‘에도·도쿄 건축 박물관’에서는 도쿄의 역사적 건축과 복고풍의 거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건물마저 아름다운 ‘도쿄 스테이션 갤러리’는 100년 넘은 빨간 벽돌과 매력적인 미술작품들로 가득 찬 중요문화재다. 컬러풀하고 기하학적 도형으로 이루어진 ‘미타카 덴메이 반전주택’에서 방문객들은 오감과 직감을 총동원해 자신의 감성을 이해할 수 있고, ‘도쿄도 현대 미술관’에서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일본 국내외 현대미술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사이타마 현립 근대 미술관’에서는 샤갈에서 지역예술가에 이르는 여러 작가의 작품 다수를 두루 돌아볼 수 있으며, ‘분카가쿠엔 복식 박물관’에서는 패션을 통해 문화의 다양한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450만 점이 넘는 표본자료를 보유한 ‘국립과학박물관’에서는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더듬어볼 수 있고, 오래전 재봉틀과 벽시계 등이 있는 소박한 ‘쇼와의 생활 박물관’에서는 근대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만나게 된다.
또한 책 뒤쪽에는 독자들을 위한 또 다른 안내서, 〈톺아보기〉 섹션이 실려 있다. 이 섹션을 통해 독자들은 여행지의 이야기와 연결된 인물, 사건, 장소에 대한 풍부한 배경 지식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익숙한 도쿄"를 넘어, "새롭고 흥미로운 도쿄"를 발견하게 된다.
뮤지엄을 어슬렁거리는 동안 우리는 잃어버렸던 감각을 다시 찾게 되고, 예술과 문화와 여행이 교차하는 반짝이는 순간들을 만날 것이다.
체험하고, 인류의 도전을 확인하고, 예술가의 인생을 느끼고…
어슬렁거리는 동안 발견하는 또 다른 세상, 다채로운 감각의 향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정된 여행 기간, 넉넉지 않은 경비, 동반인과의 교감 등으로 여행의 목적과 목적지 선택에 대해 고민하곤 한다. 수많은 여행지 추천과 사진, 경험담이 블로그와 SNS 등에서 쏟아지지만 정작 나에게 맞는 여행 경험을 찾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모든 여행자들의 답답한 고민을 풀어주는 안내서다.
이 책의 뮤지엄들은 대부분 도쿄 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들로, 저자는 뮤지엄에 관한 흥미로운 소개와 더불어 그 주변을 함께 둘러볼 수 있고 먹어볼 수 있는 소소하면서도 정선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한 오랫동안 일본의 크고 작은 예술과 문화를 찾아 여행해 왔던 역자의 꼼꼼하고도 친절한 번역과 주석, 업데이트된 정보들은 낯선 곳을 찾아가는 여행자들의 이해를 한층 도울 것이다.
여행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를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는 여정’으로 초대한다. 새로운 차원의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