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O를 넘어 EPMO로 방향을 전환할 때다.
함께 결정하자. 프로젝트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에 빨간 불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책
세상은 급속하게 디지털화되어 가며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다. 기업은 생존과 성장을 위해 지금까지 운영되던 비즈니스를 없애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로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IT 강국으로 전자정부를 구축한 경험을 토양 삼아 대국민서비스를 근간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대전환 중이다. 전자정부 추진사업이 인프라 구축 등 공급자 중심이었다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계획은 대국민서비스 향상을 지향하는 수요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다시 말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 등을 활용하여 한층 더 깊고 넓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정부 서비스 체계이다.
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차세대’라는 이름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프로젝트 양상도 대형화되고, 중장기 구축 계획을 바탕으로 발주되고 있다. 더불어 AI, 빅데이터, 초거대언어모형, 클라우드,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등 새로운 기술의 활용과 접목으로 프로젝트의 복잡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 가운데 공공 소프트웨어 개발은 전(全) 단계에 걸쳐 여전히 많은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 예를 들면 예산수립단계에서는 요구사항 정의 및 규모 산정이 쉽지 않다. 제안요청단계에서는 요구사항 상세화, 기능점수 산정, 제안요청서 작성 등이 변경되고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기술협상단계에서는 기술성 평가에 높은 전문성이 필요하고, 각종 제도의 적용 또한 녹록하지 않다. 사업수행단계에서는 요구사항 및 과업 변경 등 사업관리 및 기술관리역량이 부족하고, 종료단계에서는 결과물 검증과 성과평가가 미흡하다. 결론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에 경고의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얘기다.
이는 일정 지연, 품질 저하, 부실 등의 프로젝트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뜻이다. 과연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할 방법은 없는가?
『정보화사업 성공을 위한 Enterprise PMO 실무가이드』는 그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할 방법을 제시한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문제 진단과 전략적 분석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관련 기관, 기업 등이 꼭 소장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