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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 비극 전집 3

세네카 비극 전집 3

  • 세네카
  • |
  • 나남
  • |
  • 2023-09-15 출간
  • |
  • 252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889300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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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내 최초로 완역된 ‘서양문학의 원천’

《세네카 비극 전집》은 로마의 대표적인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비극 10편에 풍부한 주석과 해설을 덧붙인 로마 비극 작품집이다. 세네카는 서기 1세기 대표적인 스토아학파 철학자이자 폭군 네로의 어린 시절 스승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스토아 윤리학이 담긴 철학적 저작물로 서양 지성사에서 주요 인물로 꼽히는 그는 비극작가로서 그리스의 전통을 이어받아 중세 및 르네상스 유럽으로 전해준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섬세한 심리 묘사, 드라마틱한 구성, 깊은 철학적 메시지 등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세네카의 비극작품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극과 프랑스 고전주의 비극은 물론이고 셰익스피어의 비극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몽테뉴와 단테 등 대문호들에게도 문학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그러나 서양과 달리 국내에서는 세네카의 비극 작품 중 일부만 번역되거나 이중 번역되는 한계로 일반 독자들이 세네카 비극을 온전히 접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국내에서 최초로 완역된 《세네카 비극 전집》은 이러한 맥락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리스 주제를 극화한 로마 비극 〈헤라클레스〉, 〈트로이아 여인들〉, 〈포이니케 여인들〉, 〈메데이아〉, 〈파이드라〉, 〈오이디푸스〉, 〈아가멤논〉, 〈튀에스테스〉, 〈오이테산의 헤라클레스〉 등 9편과 로마를 배경으로 한 역사극 〈옥타비아〉 한 편을 포함한 세네카 비극 전편을 완전히 번역했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세네카 비극이라는 새로운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양문학의 중심 흐름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천 년간 이어져 내려온 로마 비극의 정수

세네카 비극은 현재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유일한 로마 비극이다. 소포클레스,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의 그리스 비극과 유사한 로마 비극에 주목할 필요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세네카는 그리스 비극을 거의 그대로 답습한 다른 로마 작가들과 다르게 그리스 비극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세네카식 로마 비극을 탄생시켰다. 그는 그리스 비극에서 이야기 틀이나 신화를 빌려오면서도 주제와 형식, 내용 면에서는 로마 문학의 요소를 활용하고 로마 시대 문화와 로마인의 삶, 가치관 등을 반영하였다. 그 예로 세네카 비극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스토아적 현자이며, 자연과 소박한 삶이 유려하게 묘사되었다. 인물의 감정도 그리스 비극보다 격정적으로 드러나며, 단계별로 섬세하게 전개하여 극적 구성을 만들어낸다.
작품들을 살펴보면, 〈헤라클레스〉에서 스토아적 현자인 헤라클레스는 고뇌와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고통을 통해 덕에 도달한다는 로마인의 전통적 가치관을 잘 보여 준다. 〈파이드라〉에는 적극적으로 남성을 유혹하는 파이드라가 등장하여 당대 로마 여성의 자율성을 드러낸다. 〈오이디푸스〉에서는 로마 시대에 인기 있던 신탁, 내장점, 혼령 불러올리기 등을 통해 당대 로마인들의 풍습을 엿볼 수 있다. 〈옥타비아〉에서는 폭군 네로의 이야기를 통해 로마의 실존 인물과 실제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세네카 비극에 함축된 로마적 요소들을 살핌으로써 2천여 년간 인류 문명에 큰 영향을 미친 로마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그리스 비극과는 또 다른 로마 비극의 정수를 한껏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 원전 전문가의 완전한 번역과 풍부한 해설

《세네카 비극 전집》의 역자 강대진 교수는 그리스 로마 원전 권위자로서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키케로의 《신들의 본성에 관하여》 등 서양 고대 주요 저작들을 국내에 소개했다. 이번 《세네카 비극 전집》은 츠비어라인(O. Zwierlein)이 편집한 옥스퍼드 판(L. Annaei Senecae Tragoediae, 1986)을 저본으로 삼아 세네카 비극 10편을 완전히 번역하였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 쓰인 원 작품의 중역본이 아닌 라틴어 원전을 충실히 옮기며 세네카의 유려한 문체를 살려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또한 강대진 교수는 수사적 표현과 방대한 신화적 지식을 자랑하는 세네카 비극의 특성을 고려하여 해설에도 공을 들였다. 그리스 신화와 비극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주석으로 달아 배경지식이 없이도 2천 년 전에 쓰인 고전 문학을 명쾌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나아가 각 작품에 둘러싼 쟁점들과 학자들의 의견을 아우르는 방대한 분량의 해제를 통해 독자들이 세네카 비극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목차

일러두기 5

튀에스테스 11
오이테산의 헤라클레스 75
옥타비아 193

지은이 옮긴이 소개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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