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여 개국 출간! 저서 누계 400만 부 돌파! 40년 연속 스테디셀러
‘부모가 아이와 나누는 대화법의 바이블’
누구보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지만, 무작정 떼를 쓰고 화를 내며 사사건건 반항하는 아이를 다루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부모의 말하는 방식만 바뀌어도 아이와 부모 간의 관계, 더 나아가 아이의 미래까지도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불러온 놀라운 변화의 순간들을 다양한 사례로 풀어냈으며, 부모가 직접 읽고 적용할 수 있게끔 현실 속 대화체를 담은 일러스트를 담았다. 또한 세계 각지 부모들의 고민과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Q&A 코너를 구성하여, 우리 아이에게 해당하는 내용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오직 부모의 말과 대화만으로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물론 이런 변화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부모의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책에서 제시하는 상황별 원칙과 태도를 기억한다면 부모가 건네는 한마디 말이 부정이 아닌 공감으로, 질책이 아닌 존중으로, 의심이 아닌 믿음으로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이 책은 아이의 크고 작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은 물론이고 교육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도 바람직한 대화의 원칙을 알려주는 따뜻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수백만 부모와 아이들의 삶을 바꿔놓은 아델 페이버 박사가 전하는 부모의 말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벌을 주거나 잔소리를 하며 그 과정에서 아이와의 갈등이 깊어지는 경험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자녀와의 관계가 무너지고 어느 순간 대화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그럼에도 눈앞에서 못마땅한 행동을 하는 아이를 내버려둘 수 없어 계속되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부모들이 많다.
저자는 잔소리나 벌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단언하며, 잔소리나 고함 대신 아이와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원칙을 제시한다. 우선 아이를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알려주고, 더 나은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길게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 간단한 한마디로 짧게 말하는 것이다. 상황별로 어떤 말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현장감 있는 일러스트와 사례를 통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에게 벌을 주면 잘못된 행동을 고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반항심이나 복수심을 키우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벌을 주는 것은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과 마주하는 중요한 내적 과정을 빼앗는다. 저자는 아이에게 벌을 주지 않고도 잘못된 행동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한다. 우선 부모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후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지 않은 선에서 불만을 표시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그래도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없을 때는 부모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해주고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줄
칭찬과 신뢰의 말
칭찬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를 칭찬하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칭찬과 도움이 되지 않는 칭찬이 있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된 방식으로 칭찬할 경우 오히려 불안함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강화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좋아”, “잘했어”, “훌륭해”라고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칭찬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말을 칭찬이라고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이가 스스로 만족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우선 아이의 행동에 대해 구체적인 표현으로 칭찬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아이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행동에 대해 칭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칭찬을 받을 때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강조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고집쟁이’, ‘말썽꾸러기’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그 말대로 행동하게 된다. 굳이 말로 하지 않더라도 부모가 아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도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를 향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고 신뢰를 보여줄 때 아이 스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들은 매일 조금씩 성장하며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워나간다. 이때 밑거름이 되는 것이 바로 ‘부모의 말’이다. 물론 하룻밤 만에 아이에게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관되게 노력할 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