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

  • 서명수
  • |
  • 서고
  • |
  • 2023-09-18 출간
  • |
  • 246페이지
  • |
  • 145 X 225mm
  • |
  • ISBN 9791197937750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는 관광안내서나 여행기로 뒤범벅이 된 경주를 소재로 하거나 경주를 안내하는 스토리북이 아니다. 그래서 아기자기한 여정을 소개하지도 않는다.
지금껏 우리가 경주에 가서 보면서도 알지 못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았던 신라와 경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유혹하는 선물이다. 작가는 ‘뻔한‘ 경주를 새롭게 포장하듯이 ’아 경주가 이런 스토리를 숨기고 있구나’라는 탄성을 지르게 하는 재주가 있다. 유적을 발굴하는 지루한 작업을 하느라 폐허 외에는 잡초만 무성한 황룡사와 월성에서 사라지고 잃어버린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작업은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역사에 대한 치열한 대화와 탐구를 통해 작가는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들어간 것처럼 국제도시로 북적거리던 경주의 화려한 시대를 찾아냈다. 그 때 신라땅에 들어와 정착한 페르시아의 청년이 ‘처용’이었을 것이다. 도래인이었지만 그는 어느 순간 ‘우리’가 된 신라인이었다. 마치 박혁거세와 석탈해 등 바다를 건너 온 도래인들이 신라를 건국하고 왕이 된 것처럼 말이다.


추천의 글을 통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작가가 경주의 변화된 새로운 모습에 감탄하면서 동시에 변하지 않은 오래된 경주의 원형질을 탐구하고자 기억여행을 떠났다.”며 “(이 책은)경주의 외관상 변화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룬 DNA가 경주에 있음을 확인하고 그 뿌리를 찾는 작업이었다‘”고 평가했다.

작가는 경주가 가진 최고의 보물이자 유혹포인트로 도심을 장악하다시피 꽉 채우고 있는 고분이라고 봤다.

‘대릉원’과 노서·노동동 고분군과 오릉과 삼릉, 서악동 고분 등 경주시내에 산재한 왕릉급 고분만 1,850여기에 이른다.
이는 인도의 ‘타지마할’이나 이집트의 ‘피라미드’ 혹은 중국의 ‘서하왕릉‘을 능가하는 경주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제주도의 오름보다 더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경주왕릉은 언제든지 산책을 할 수 있고 대릉원 담장길을 따라 들어선 황리단길 어느 카페에서도 볼 수 있는 ’왕릉뷰‘는 덤이다. 시내 여행자숙소에서 창으로 푸르른 왕릉을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은 경주 외엔 없다.

중국 진시황이 사후 세계를 위해 거대한 지하무덤을 만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경주의 왕릉 중에 발굴되지 않은 고분의 지하에 지하세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작가는 상상한다. 늦은 밤 고분사이를 산책하다가 왕릉 지하에 사는 도깨비를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한다.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는 경주 관광안내서나 우리가 알지 못하던 숨겨진 역사를 알려주는 역사 가이드라기보다는 우리들의 기억 속 수학여행의 도시 경주를 소환하기도 하고, 아라비아에서 온 무사 ‘처용’을 재현하기도 하고, 살해당할까 두려워했을 가련한 왕들의 애처러움을 느끼게도 해주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무덤의 주인이 소곤 소곤대는 이야기책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경주가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귀를 갖다 대기만 하면 들려 주겠다는 자세다.

수학여행의 기억을 비롯해서 한두 번 경주를 다녀갔다고 해서 경주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고 자만하면 오산이다.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

경주에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경주바다는 천년의 영화와 슬픔을 품은 역사의 향기 가득한 바다다. 그 바다는 동해수중왕릉 문무대왕의 영혼이 지키는 바다이자 우리의 일상이 된 가자미의 바다이기도 하다. 억겁의 시간이 만들어낸 제주도의 주상절리에 버금가는 주상절리의 바다이기도 하다.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를 통해 경주는 물론이고 폄훼와 왜곡의 대상이 된 듯한 신라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작가는 경주를 한국인의 원형 DNA를 형성한 마음의 고향이라고 규정한다.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신라는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인 ‘통일신라’를 출범시켰다. 나당전쟁승리 후 통일신라가 지속된 260년 동안 한반도에 사는 모든 백성이 신라인이었다.
그런 면에서 〈우리들의 경주〉는 신라사에 그동안의 비하를 넘어선 새로운 시선을 요구하고 있다.

“경주를 소개하는 책은 많다. 경주를 찾은 수많은 시인묵객들도 저마다 (경주와 신라에 대한)감상을 글로 남겼고 지금도 해마다 수많은 책과 연구서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역시 경주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소중한 기여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경주에 대한 인민역사학적 지식과 정보를 풍성하게 담고 있으면서도 일반인들이 읽기 쉽게 쓰여 졌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발로 취재하고 기록하는 작가의 철저한 저널리스트적 자세와 감칠 맛 나는 필력이 행간을 든든히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시장)


#경주감성 교토감성

작가는 특히 천년고도라는 점에서 닮은 꼴인 일본 교토(京都)를 찾아나서 경주와 교토의 감성을 비교하는 독특한 시도를 했다. 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에서 느끼는 일본의 감성을 경주에서는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경주 황리단길에서 볼 수 있는 ‘십원빵‘을 이젠 일본의 오사카와 교토에서도 십엔빵으로 만나기도 한다.

“‘불국사(佛國寺)와 석굴암’(石窟庵), ‘기요미즈데라’(淸水寺)와 ‘킨카쿠지’(金閣寺)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교문화유산은 물론이고 고즈넉하면서도 정갈한 ‘고도(古都)감성’을 경주와 교토 두 곳 모두 갖고 있다. 그래선가 경주에선 교토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교토에 가면 경주가 떠오르기도 한다. ”

‘고도(古都)를 고도답게 하는 최고의 문화유적은 왕궁이라고 할 수 있다. 신라 왕궁은 월성(月城)이다. 교토시대 일본 천황의 왕궁은 ‘교토고쇼’(御所)다. 도쿄(東京)로 천도하면서 천황의 거소는 ‘에도’(도쿄)로 옮겼다. 폐허가 된 ‘월성’과 쓸모가 없어져버린 ‘교토고쇼’를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도 고도의 감성은 닮았다.‘

*〈천년의 기억 우리들의 경주〉는 크게 두 부분으로 엮었다.

제1부 천년의 기억에는 경주가 자랑하는 고분과 불타버린 황룡사 9층 목탑 등 천년신라가 남긴 유적을 통해 경주가 가진 신비스러운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사라진 왕궁, 월성의 비밀, 이순신에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존재로 전락한 김유신 장군의 역할, 역사상 전무후무한 세 여왕의 시대, 바다에 수장된 문무왕의 유해 등이 그것이다.

제2부 우리들의 경주는 우리가 보고 즐기는 경주의 볼거리 놀거리 등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고분도시 경주의 핵심유적인 고분 중에서도 봄여름가울겨울 사시사철 사랑받고 있는 대릉원을 비롯해서 우리가 잘 알지 못하거나 잊고 있던 경주바다를 소개했다. 그리고 경주에 가면 꼭 올라가봐야 할 신들의 산, 경주 남산에서 만날 수 있는 목이 잘린 부처, 누구나 가보고 싶은 ‘황리단길’을 집중적으로 걸었다. 경주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혹은 골프나 바다스포츠을 즐기거나 모든 것이 가능한 우리들의 힐링스팟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우리들의 경주〉는 덤으로 경주여행을 배가시킬 수 있는 몇 군데의 맛집 정보도 숨겨두고 있어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실크로드의 시작점에서 만날 수 있는 종착점, 튀르키예(터키) 음식점이 있는가 하면, 부산과 견줄 수 있는 ‘밀면’ 성지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제1부 천년의 기억

경주에 가고 싶다
왕릉에 소풍가자
사라진 왕궁
여왕의 시대
신라인 처용
비담의 난 김유신의 회생
아비지의 꿈, 9층 목탑의 전설
포석정의 진실
황룡사 그리고 분황사
삼국통일의 제왕, 문무대왕

제2부 우리들의 경주

경주를 노래하다
대릉원의 봄
경주의 가을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
경주바다, 주상절리의 바다
핫스팟 황리단길
신들의 산, 남산
천년고도 경주 그리고 교토
교토감성 경주감성
황금의 제국, 인디아나존스 신라
후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