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감성뭉치 원고라니
자그마치 6번 보았습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을 말이죠. (할 일 없는 편집자가 아님)
이런 찰나에 날아온 ‘영화처럼 여행하라’의 초고는
저의 감성 세포를 사정없이 자극했고 (두근두근)
감각 돋는 사진은 ‘런던’ 속으로 홀연 저를 데려갔죠.
긴 여정 끝에 《런던, 영화처럼 여행하라》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 그래서 어떤 책이냐고요?
영화의 감동과 / 런던의 감성 / 음악의 시너지를
한데 모아 작가만의 필치로 엮어낸 감성 여행기입니다.
아, 그냥 런던 여행책이라고요? (절대 아닙니다, 절대!)
영화의 감동을 따라 런던 곳곳의 촬영지를 둘러보는 것은 기본,
깊고 선명한 영화 스토리에 더해지는 작가의 후일담,
귓가를 간질이는 음악까지, 여행 그 이상의 설렘을 담고 있죠.
유독 사진을 잘 찍는 작가의 멋들어진 사진 또한 작품입니다.
# 감성변태의 열정
작가 김인은, 런던에서 자신만의 테마로 투어 가이드를 하고 있고,
‘감성변태’라 불리며 스스로를 ‘평범 권태증’에 걸렸다고 말한답니다.
평범함이 싫어 늘 새로운 일을 갈망하고 도전하는 병이죠.
변태에, 이름마저 생소한 병까지!? 정말 범상치 않은 감성의 소유자죠.
그런 그가 그려낸 런던의 모습이 궁금하지 않은가요?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미래와 인연을 찾아
런던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저 영화일 뿐이라고요?
《런던, 영화처럼 여행하라》를 펼치는 순간,
그 아름다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