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항일 전사 19인 (큰글자책)

항일 전사 19인 (큰글자책)

  • 안재성
  • |
  • 단비
  • |
  • 2023-09-15 출간
  • |
  • 344페이지
  • |
  • 210 X 290mm
  • |
  • ISBN 9791163500971
판매가

43,000원

즉시할인가

38,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8,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 땅은 물론,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 항일운동을 하던 선조들의 이야기

이 책은 1890년대부터 1945년 해방까지 우리 땅은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 항일운동을 하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양의 문물이 밀려들어 오기 시작하던 1890년대 조선 말기의 혼란한 상황과 일본 침략기의 수난의 역사를 지나 1945년 해방까지 우리의 역사를 독립 운동가들의 생애와 활동이력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일본의 감시를 피해 정든 고향을 등지고 독립운동을 하고자 떠난 만주를 비롯하여 중국의 상해와 북경,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그리고 적의 심장부인 일본에서의 항일활동의 전개는 당시의 세계사적 사건들과 시대적 배경들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한다.
조선이 독립 국가임을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기획된 헤이그 특사의 파견,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한반도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맺은 가쓰라태프트 밀약, 1921년 러시아로 건너간 한국인 독립운동가들이 한국인 공산주의자들과 소련군에 의해 2백여 명이 살해되고 수백여 명이 체포되어 감옥에 끌려갔던 ‘자유시사변’ 등 한국사와 세계사를 아우르는 역사적 사건들이 인물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 속에서 더욱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념보다 뜨거웠던 지사들의 독립 열망

이 책에서는 좌우 이념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지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치우침 없이 골고루 다루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조선 왕조에서 6명의 영의정을 배출한 명문대가 출신으로 집안의 전 재산을 들여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짓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회영,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우리 민족의 단일 국가를 염원한 임시정부의 주석 김구, 해외와 국내에서 조선인을 독려하며 민족 자강운동을 펼쳤던 안창호 선생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은 물론이고 좌익과 무정부주의 활동을 했던 이들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다. 신한청년당을 만들어 3.1만세 운동의 전초를 마련했던 여운형, 사회민주주의 운동을 했던 조봉암, 식민지 노동운동가 이재유 등은 좌익운동의 전력으로 해방 이후 독립운동사에서 누락되어 쉽게 자료를 보기 어려웠던 분들이다. 또한 공산당에 가입하지 않은 민족주의자로 좌익과 우익 모든 편에서도 쉽게 포용되지 못했던 김원봉, 그리고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인 이홍광과 허형식도 만날 수 있다. 수많은 독립운동 단체들이 서로 이념이 달라 독립운동의 노선이 갈라지고, 합일되지 못한 채 분열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최종 목표는 모두 민족의 독립이었기에 어떤 이념으로 어느 나라, 어느 단체에서 활동을 했건 그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모두가 고귀한 희생으로 우리의 지금을 선물해주신 분들이기 때문이다.


앞에는 재봉틀을 뒤에는 총대를 메고 싸운 여성 전사들의 기록

뿐만 아니라 작가는 그동안 우리가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에 대하여 정성스럽게 기록하고 있다.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라 불린 남자현과 황포군관학교 최초의 한국여성 독립운동가 김금주,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대륙을 누빈 여전사 이화림과 겨울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 전사한 안순복이 그들이다. 이들은 직접 총을 메고 전장에 뛰어들었으며, 학교를 세워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가르친 교육자였고, 재봉대로 군사들의 옷들을 손질하는 임무를 맡은 와중에도 적과 총을 맞대고 싸우기도 하는 적극적인 항일 운동가였다. 혹한의 추위 속에서 싸우던 만주의 독립군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어머니이기도 했고, 일본의 총칼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용맹했던 장군이기도 했던 이들의 활동을 통해 유교적 전통이 남아 있던 당시 더 혹독했을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애국지사들의 희생 위에 마련된 우리의 평온한 삶에 감사함을 느끼며

일제 시기나 광복 직후, 군사독재 정권 당시 노동운동가나 사회주의 독립 운동가들과 관련한 저서와 평전을 주로 써오던 이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저자인 안재성 작가는 책으로도 삶으로도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들에 대한 주제에 천착해 왔다. 작가의 세심한 자료 고증과 각 인물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은 항일 열사 19인의 약전을 가능하게 했다. 때로는 빠른 호흡으로 독립운동의 성과를 열거하기도 하고, 섬세한 묘사를 통해 처절했던 독립전쟁의 현장을 실감나게 그림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항일운동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희생 위에 마련된 우리의 평온한 삶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게 된다. 한편 지금 현재 우리의 모습은 그분들이 꿈꾸던 독립된 조국으로서 부끄럽지 않은지도 깊게 생각하게 한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는 일은 그분들과 같지 않겠지만 더욱 아름답고 강건한 조국과 민족으로 가꾸어 나가려는 나의 노력과 실천은 무엇인지도 고민해 봐야 하겠다.

“삼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선배님들께 한없는 존경과 눈물로 감사를 드린다.”

목차

1. 자유를 위해 싸운 무정부주의자, 이회영 | 2. 침략의 원흉을 쏘다, 안중근
3. 영원한 임시정부 주석, 김구 | 4. 민족자강운동의 선구자, 안창호
5. 만주벌 호랑이, 김동삼 | 6.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7. 조선혁명을 선언하다, 신채호 | 8. 서울에서 시가전을 벌이다, 김상옥
9. 큰 배와 같았던 정치가, 여운형 | 10. 사회민주주의운동의 선구자, 조봉암
11.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의 창립자, 김원봉 | 12. 의열단의 정신, 윤세주
13. 황포군관학교 최초의 한국 여자, 김금주 | 14. 식민지 노동운동의 전설, 이재유
15. 대륙을 누빈 여전사, 이화림 | 16.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17. 백마 타고 오는 초인, 허형식 | 18. 관동군 사령관을 사살하다, 이홍광
19. 겨울 강에 뛰어들다, 안순복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