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블록버스터보다도 스펙터클한 단 하나의 여행기!
에피소드가 겹겹이 쌓인 마지막 풍경
무릎 수술하랴, 돈 모으랴 떠나기 전부터 고난의 연속이지만 미쳐도 웬만큼 미쳐서 벌인 일이 아닌 만큼 정신 차려보니 이미 캐나다다. 이후 저자는 미국, 중미, 남미 차례로 길 위를 달리며 각종 역경과 위기, 고독과 불편함에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쌓아 간다. 궁상맞을 때도 있고, 몸과 마음이 지칠 때도 있지만 세상 끝까지 달려 보겠다는 긍정과 집념은 저자가 가진 최고의 무기다. 그리고 사람과 소통할 줄 아는 모습이 이야기 내내 웃음을 짓게 만든다.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조건 없는 친절을 베풀고,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가치관을 보여 주며 떠나지 않았으면 배울 수 없었을 감정들을 선사한다. 낯선 풍경과 처음 보는 낯선 나의 모습부터 바람이 밀어주는 대로 바퀴를 굴렸던 순간과 자유가 무엇인지 깨달은 순간들, 목표한 것을 이뤄냈다는 성취감과 이 여행의 주인공이 나라서 느낀 안도감까지. 이 모험은 블록버스터가 걷히고 하나의 의미를 남긴다. 여행은 혼자 완성할 수 없고 이 여정은 도착하기 위해 떠나온 것이 아니다.
선명하게 전달되는 여행 사진가로서의 순간들
여행 작가, 여행 매거진 객원 기자 등 수많은 여행 경력을 가졌지만 주목해야 할 그의 또 다른 강점은 다름 아닌 사진이다. 만났던 사람들, 감동적인 풍경 등 여행 사진이 담을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이고 내밀한 신비로운 장면까지 포착했다. 여행기이자 포토 에세이인 이 책은 책장을 넘기며 함께 호흡하는 듯한 생생함을 보여 주고, 글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독서 이상의 경험을 간직하도록 해 준다.
이보다 더 유용할 순 없다
여행할 때 알아 두면 좋을 자전거 팁 수록!
어떤 여행이든 정보가 필요하지만 자전거 여행은 자전거뿐 아니라 숙박, 비상시 대처 등의 정보를 미리 알아 두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실 경험자의 이야기는 그 어떤 여행 정보나 이야기보다 유용하다. 여행 준비물, 자전거 주행 방법, 자전거 장비부터 현명하게 숙박하는 법과 멘탈 관리법까지 지금껏 여행해 온 모든 경험을 통틀어 한곳에 모았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자전거 여행. 저자가 들려주는 자전거 여행 이야기와 여행 팁을 따라 한 걸음 다가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