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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유유히

바다처럼 유유히

  • 막스 뒤코스
  • |
  • 국민서관
  • |
  • 2023-09-22 출간
  • |
  • 48페이지
  • |
  • 260 X 340 X 9mm
  • |
  • ISBN 978891113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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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밀물과 썰물 사이에 찍힌 쉼표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고 마음속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싶을 때 자연스레 바다를 떠올리게 됩니다. 높다란 건물 속에서 지친 이들에게 탁 트인 바닷가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기분이 들지요. 바다를 떠올리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여러분이 어떤 모습으로 가더라도 바다는 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시원한 바다를 하염없이 보고 싶을 때 《바다처럼 유유히》를 펼쳐 보세요. 표지에 소나무 사이에 구멍이 뚫려서 살짝 보이는 바다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책을 열면 커다란 판형으로 보는 그림은 실제로 바다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까지 일게 하지요. 막스 뒤코스는 다시 구아슈화로 돌아와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합니다. 구아슈화는 고무를 수채화 그림물감에 섞어 불투명 효과를 내는 회화 기법입니다. 막스 뒤코스의 화풍은 얇은 선에서도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생동감이 넘치고, 가까운 바다의 투명함과 먼바다의 깊이감이 느껴집니다.

책의 화자인 바다가 여러분에게 바닷가 한구석에 곁을 내어 주었답니다. 우리는 늘 바다를 바라보기만 하지, 바다가 보는 우리의 모습은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거예요. 책 속에서 바다의 시선을 보여 주기 위해 같은 구도로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담아냈습니다. 바다는 여러분에게 속삭여요.
“바람을 바라보아요……. 그림자에 귀를 기울여요……. 즐기세요.”

바닷물 색만큼이나 다양한 빛깔의 이야기

평화로워 보이는 바닷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썰물로 점점 넓게 드러나는 모래벌판, 그 위에서 신나게 모래성을 짓는 로뱅. 로뱅은 모래성의 군사가 된 듯이 미역으로 성의 구역까지 표시합니다. 꼬마 엔조는 모래성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다가 앗, 무너뜨려 버리네요. 로뱅은 화가 났지만, 아빠들이 모래성을 만드는 진귀한 광경을 보게 되지요. 무지개색 파라솔 아래에서 엘리엇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루나. 연인 사이를 질투라도 한 걸까요? 갑자기 떨어지는 빗방울이 그들 사이를 갈라놓을 듯싶어요. 하지만 엘리엇과 루나는 파라솔을 우산 삼아 비를 맞지 않으려 더욱 꼭 붙어서 오붓한 시간을 즐기게 됩니다.

불행이라고 생각한 일들이 바닷가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바닷가에서 큰 사건은 없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과 날씨가 변하더라도, 저 멀리 펼쳐진 수평선, 같은 곳에서 빛을 내뿜는 등대,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차오르는 바닷물을 보고 있노라면 바다가 우리네 인생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밀물과 썰물처럼 사람들의 인생에도 밀물과 썰물이 찾아오지요.

당신의 인생도 바다처럼 흘러가기를

여러분에게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 하나를 할게요. 책 속에 나오는 바닷가는 진짜로 존재하는 곳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언젠가 이곳을 지나게 되면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일상을 벗어나려 박차고 떠나거나 한 번뿐인 휴가를 위해 설렘을 한 아름 품고 바다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저 여러분이 그곳에 있다는 사실만이 특별하지요.

책 속의 장면처럼 여러분이 머무는 순간순간이 모여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모여 일상이 되지요. 그렇게 인생은 밀물과 썰물을 오가며 유유히 흘러가게 된답니다. 당신의 일상에도 특별하진 않지만, 썰물처럼 고민이 빠져나가고 밀물처럼 작은 행복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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