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팡세

팡세

  • 파스칼
  • |
  • 육문사
  • |
  • 2023-09-15 출간
  • |
  • 512페이지
  • |
  • 149 X 215mm
  • |
  • ISBN 9788982030390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팡세》는 파스칼이 인간과 신에 관한 단상(斷想)들을 노트 형식으로 기록해 남긴 것을, 그가 죽은 후에 그의 주변 사람들이 엮어서 낸 책이다. 팡세는 인간학적인 부분과 신학적인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애초 그는 기독교의 바탕을 둔 종교적인 관점에서 ‘종교와 기타의 주제에 대한 기독교를 위한 변론’을 쓸 생각이었으나 그것을 체계화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그가 단편적으로 기록했던 단장들을 후세 사람들이 체제를 갖춰 편집 간행했다. 파스칼은 중세적 신앙과 근세적 이성의 대치 속에서 탄생한 사상가이다. 그의 시대를 지배한 사상은 스토아철학과 자유사상이다. 그런 사상가 중 그에게 큰 영향을 준 것은 에픽테토스와 몽테뉴이다. 에픽테토스는 인간의 위대성은 잘 알고 있었으나 인간의 비참함을 알지 못하여 쾌락주의를 낳게 하였으며, 몽테뉴는 인간의 비참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인간의 위대성을 알지 못하여 염세주의에 빠지게 했다. 파스칼은 이 두 사상의 대치 속에서 고뇌하며 살았고 결국 이 두 사상의 입장을 종합하였다. 파스칼은 과학적 정확성을 도입한 새로운 방법으로 철학을 설명하려 했다는 점에서 위대하다. 그는 인간을 연구하되 그 본질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상황을 연구했다. 파스칼의 사상은 인간과 인간의 조건에 대한 직접적인 관찰로부터 출발한다. 그는 공허한 이론을 전개하는 것을 싫어하고 구체적인 것을 존중한다. 철학적 사고라는 것도 파스칼에게는 현실의 관찰 및 분석으로 나타난다. 파스칼은 자신의 개인적 생활과 경험을 통해서 진리를 자각하고, 실감하고, 직관한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사상가이다. 인간은 비참한 동시에 위대한 존재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자신의 비참함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스칼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연약한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다. 그를 죽이기 위해 전 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다. 한 줄기 수증기, 한 방울의 물만으로도 그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인간을 죽일 때, 인간은 자기를 죽이는 우주보다 더 고귀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과 우주가 자기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주는 그런 사실들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존엄은 사고(思考) 안에 있는 것이다.” 이렇듯 인간은 비참한 동시에 위대한 존재임이 틀림없는데 그것은 하나의 큰 모순이다. 이 위대한 존재는 비참하므로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가 행복을 추구한다. 모든 인간의 모든 행동의 동기가 바로 행복이다. 그런데도 이 위대한 존재인 인간이, 자기가 그렇게도 열망하는 행복을 자기 능력으로 손에 넣은 일은 일찍이 없었다. 다시 말해 신앙 없이 완전한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하여 파스칼은 인간은 기독교에 바탕을 둔 신앙을 통해서만 그 궁극적 목표에 이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 책 《팡세》는 기독교 옹호론자가 아닌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프랑스 사상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실존주의 철학자 파스칼의 인간과 신에 대한 기독교를 위한 변론이다.

목차

■ 작품 《팡세》에 대하여 ㆍ 9
■ 포르 르와이알 판 머리말 ㆍ 11

제1장 정신과 문체에 관한 고찰 ㆍ 32
제2장 인간에 대한 인식 ㆍ 55
제3장 불신자(不信者)들을 공박함 ㆍ 123
제4장 신앙의 방법에 대하여 ㆍ 159
제5장 법률 ㆍ180
제6장 철학자들 ㆍ 201
제7장 도덕과 교의(敎義) ㆍ 230
제8장 기독교의 기초 ㆍ 301
제9장 영속성 ㆍ 319
제10장 표징(表徵) ㆍ348
제11장 예언 ㆍ 377
제12장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증거 ㆍ 413
제13장 기적 ㆍ 439
제14장 논쟁적 단장(斷章) ㆍ 471

■ 파스칼의 생애와 사상 ㆍ 500
■ 연보 ㆍ 506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