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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향연, 파이돈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향연, 파이돈

  • 플라톤
  • |
  • 육문사
  • |
  • 2023-09-15 출간
  • |
  • 352페이지
  • |
  • 149 X 215mm
  • |
  • ISBN 978898203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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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이데아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향연〉 〈파이돈〉 등 네 권의 작품으로 인문학의 필요성과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주는 깊이 있는 소크라테스 사상과 철학의 길잡이다. 인문학적 위기에 빠진 오늘의 우리에게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이며 ‘악법도 법이다’ ‘너 자신을 알라’ ‘나는 죽기 위하여,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죽음이란 영혼이 육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소크라테스는 우리 시대 사람 중에 가장 올바르고 가장 경건하며 가장 용감하고 가장 사려 깊은 사람이었다. 소크라테스가 없었다면 플라톤도 없었을 것이며 플라톤이 없었다면 소크라테스도 없었을 것이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를 만나 그에게 깊은 감화를 받았으며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 인해 철학으로 전향했고 소크라테스의 참모습을 추구했으며 그 자신의 철학으로 발전하여 오늘날의 플라톤이 된 것이다. 소크라테스 자신은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았지만, 우리가 소크라테스를 알 수 있는 것은 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서이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제자인 플라톤의 작품을 통해 그의 철학적 삶이 알려지게 된다. 플라톤은 공상가이며 이론가보다는 본질적 실천 철학자로 그의 저서 30여 편 대부분이 문답 형식의 대화편(對話篇)으로 많은 저서가 스승인 소크라테스에 대한 기록들로 스승의 영향이 플라톤의 사상적 근간임을 말해준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 향연 , 파이돈》 은 진리 앞에 용기와 결단을 넘어 죽음으로 완성 시킨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철학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Apologyia Sokratous〉
국가의 신들을 부정하고 청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다는 혐의로 고발되었을 때 법정에서 한 변론으로 ‘나는 죽기 위하여,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라는 명예로운 변론을 남긴 소크라테스의 철학과 사상을 플라톤의 철학적 입장을 살펴볼 수 있는 불후의 명작이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끝난 지 5년 후인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는 정치계의 유력자인 아뉘토스의 후원받는 멜레토스에 의해 ‘젊은이들에게 해(害)와 악(惡)을 끼치고 국가가 인정하는 신(神)들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죄목으로 아테네의 법정에 고소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표면적인 죄의 이면에는 소크라테스와 전쟁 중의 ‘위험인물’로 지목된 알키비아데스와의 관계에 대한 억측 및 소크라테스와 패전 후 폭정을 행한 30인 정권의 우두머리인 크리티아스와의 관계에 대한 억측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공판 석상에서 원고 측의 뒤를 이어 피고인 소크라테스는 5백 명의 재판관(배심원)과 시민 청중들 앞에서 변호 연설을 한다. 그러나 표결 결과 소크라테스는 비교적 근소한 차이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 후 형량을 제안할 때 소크라테스의 강한 태도가 재판관들의 비위를 상하게 했기 때문인지 다음 표결에서는 ‘소크라테스를 사형에 처해야 한다.’라는 원고 측의 주장이 많은 표 차이로 가결되었다. 이때 법정에서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던 28세의 젊은 플라톤은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한 지 얼마 후 그의 변호 연설의 일부를 이 책과 같은 형식으로 발표했다. 소크라테스는 그의 변호 연설 속에서 자기 행동과 삶을 관철하고 있는 사상을 힘차게 역설하고 있다. 즉, 그는 무엇보다도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진정한 지(智)에 이르는 길은 무지(無知)의 자각 위에 서서 지혜를 힘써서 구하고,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검토하면서 사는 데에 모든 철학적 사상의 근본이 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크리톤-Kriton〉
‘악법도 법이다.’가 탄생한 배경으로 소크라테스의 사형 판결 후 절친한 친구 크리톤이 외국으로 망명할 것을 권하자, 국가와 법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고 자신이 사형 판결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이유와 근거를 담담하게 얘기한다. 소크라테스는 사형 판결을 받고도 약 1개월 동안 감옥에 갇혀 있다가 처형을 당했다. 소크라테스의 사형 판결과 처형 사이에 1개월의 기간이 있었던 것은 그때가 마침 델로스섬의 아폴로 신에게 제사(祭司)를 보내는 때였는데, 그 제사가 델로스섬으로부터 돌아올 때까지 더러움과 흉한 것을 꺼려 모든 사형 집행이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제사(祭司)가 아테네로 돌아오는 날이 임박한 어느 날 아침 어린 시절부터 소크라테스의 친구인 크리톤이 혼자서 감옥으로 소크라테스를 찾아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감옥에서 탈출하여 외국으로 갈 것을 설득하려고 한다. 그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며 자기와 다른 많은 사람이 그를 도와 탈출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훌륭하게 사는 것이었다. 이 원칙은 그에게는 죽음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평상시와 똑같은 의미가 있었다. 따라서 그는 탈출하는 것이 옳지 않음에 대해 크리톤을 설득한다. 그는 먼저 법(法)과 정의의 의미에 관해 설명하고, 이어 의인화된 국법(國法)과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크리톤을 설득한다. 〈크리톤〉은 소크라테스가 죽음으로써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작품이다.

〈향연-Symposion〉
아테네 비극 작가인 아가톤의 작품이 경연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이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축연의 자리에서 에로스에 대해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견해를 연설하고 토론한다.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당시 철학자들의 재미있는 사랑에 관한, 깊이 있는 생각들을 읽을 수 있다. 기원전 416년경 아테네의 비극 작가인 아가톤의 작품이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것을 축하하기 위해 어느 날 밤 아가톤의 집에서 축하연이 벌어졌다. 그 축하연에는 소크라테스를 비롯하여 희극 작가인 아리스토파네스, 알키비아데스 등등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향연이 무르익자 그들은 한 사람씩 차례대로 에로스를 찬미하는 연설을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각기 나름대로 에로스론을 전개한다. 소크라테스는 맨 마지막으로 연설했는데 그는 먼저 연설한 다른 연설자들의 화려한 에로스 찬가와는 대조적으로 먼저 에로스의 본질을 규정하고 나서 신들에 관한 대가(大家)인 디오티마에게서 들었다는 에로스 론을 이야기한다. 육체적인 사랑으로부터 정신적인 사랑으로 전개해 가고, 아름다움의 본질을 탐구해 가는 소크라테스의 연설은 깊은 철학적 진실을 극히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그리하여 향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갑자기 술에 취한 알키비아데스가 그곳에 나타나 자기가 평소의 소크라테스에 대해 품고 있던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우리는 알키비아데스의 이야기를 통해 소크라테스의 참모습을 알게 된다. 플라톤의 ‘생의 찬가’라고도 할 수 있는 이 《향연》은 플라톤의 초기 작품으로,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향연〉과 함께 ‘소크라테스의 4대 복음서’라고 불리며 플라톤의 문학적 재능과 철학적 탐구가 하나가 되어 낳은 불후의 걸작이다.

〈파이돈-Phaidon〉
소크라테스 최후의 날의 상황을 친구인 에케크라테에게 들려주는 기록으로 플라톤의 이데아적 세계관이 묻어난다. 죽음이란 영혼이 육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소크라테스 최후의 장면을 서사(敍事) 형식으로 쓴 플라톤의 소설적 정수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는 사형 판결을 받은 지 약 1개월 후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고 죽었다. 〈파이돈〉은 그의 죽음을 목격한 소크라테스의 젊은 친구 파이돈이 그 후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플리우스라는 작은 도시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
있는 친구의 요청에 따라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날에 관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날 아침 일찍 친구들이 소크라테스가 갇혀 있는 감옥에 모였다. 사형 집행은 해 질 무렵으로 정해져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비통해하는 아내 크산티페를 돌려보낸 다음 그곳에 모인 친구들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철학적인 담론을 한다. 대화의 주제는 철학자와 죽음, ‘육체’를 떠나는 ‘영혼’의 문제로 집약된다. 그리하여 영혼의 영원함과 순수성 및 영원한 참된 실재인 이데아라는 플라톤 철학의 근간인 두 개의 사상이 소크라테스의 죽음 직전이라는 특수한 중요성이 있는 시간 속에 설정된 대화와 고찰 속에서 선명하게 제시된다. 슬퍼하는 친구들을 질책하며 몸을 깨끗이 하고, 침착하게 독배를 마시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예로부터 오늘날까지의 문학작품 속에서도 가장 감동적인 광경의 하나로, 이것을 묘사한 플라톤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 가슴속에도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목차

소크라테스의 변명(Apologia Sokratous)·7
크리톤(Kriton)· 67
향 연(Symposion)·99
파이돈(Phaidon)·203

* 부 록
■ 플라톤에 대하여·320
■ 소크라테스에 대하여·328
■ 소크라테스 연보·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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