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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와구두

해바라기와구두

  • 이창국
  • |
  • 아모르문디
  • |
  • 2012-12-20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924481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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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서문

1부 다시 강가에 서다

바람
험담에 대하여
매서광(買書狂)
학생들이여, 대망을 품지 말라!
거절의 미학
나의 ‘레테라 32’여!
우산 이야기
에스키모인들로부터 온 선물
유에프오(UFO)
다시 강가에 서다

2부 그때는 아무도 호각을 불지 않았다

여름1
얼굴
귀신 이야기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때는 아무도 호각을 불지 않았다
고백
단테의 집 앞에서
베니스의 상인
노시인의 초상
유언

3부 화살과 노래

친구
교수와 연구실
화살과 노래
낙원
축구와 셰익스피어
노래의 날개
캘리코에서
기적
회상
안개 속으로

4부 집으로 돌아와서

명품
노인이 된다는 것
파티의 끝
어느 무명 화가를 생각하며
인어 공주
집으로 돌아와서
감기와 커피
매미
어느 할아버지의 블루스
초원의 빛

5부 해바라기와 구두

요즘 뭐 하세요?
『리더스 다이제스트』와 나
어떤 책을 마지막으로 읽으면서
해바라기와 구두
노인과 꿈
산이 부르는 소리
새처럼 자유롭게
음악회에 다니면서
헬싱키 추억
수락

도서소개

저자는 지금까지 《다시 강가에 서다》, 《그때는 아무도 호각을 불지 않았다》, 《화살과 노래》, 《집으로 돌아와서》 네 권의 수필집을 펴낸 바 있으며, 『해바라기와 구두』에는 이 네 권의 수필집에서 정선한 40편과 새로이 쓴 10편을 더해 총 50편의 수필이 담겨 있다. 한 수필가가 지나온 긴 삶의 궤적이 켜켜이 쌓여 있는 이 글들은 우리에게 좋은 글을 읽는 은근한 기쁨과 재미를 선사한다.
추천의 글
“이창국 선생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는 엉뚱한 곳에서 이야깃거리를 발견하며,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 자기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독자들은 그의 이야기들이 어느 개인의 사사로운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놀라고 즐거워하게 된다. 그의 수필은 우선 재미있고 유익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무언가를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 글이 좋은 글이요, 좋은 수필이다.”
- 금아 피천득

정통 수필의 그윽한 향
‘수필’이라는 이름으로 예전 우리의 서가를 지키던 문학의 장르는 이제 다채로운 ‘에세이’라는 세련된 옷을 입고 저마다 다양한 내용과 형식미를 뽐내고 있다. 산문 문학의 정수를 담은 정통 수필은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찾아보기 어려워진 채 점차 사라져 가는 중이다. 하지만 고 피천득 선생이 평하였듯 수필이란 “황홀 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읽는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글로서, 우리네 삶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자연스레 엮이어 만들어 내는 소박한 무늬와도 같다. 그런 의미에서 수필가 이창국이 평생 써 온 작품들 가운데 50편을 모아 엮은 수필 선집 『해바라기와 구두』의 출간은 무척 뜻깊다. 수필가이자 중앙대학교 영문학과 명예교수이기도 한 저자는 작고한 금아 피천득 선생의 제자로서는 유일하게 수필가로서 추천을 받았고, 정통 수필 문학의 맥을 묵묵히 충실하게 이어 왔다. 저자는 지금까지 『다시 강가에 서다』, 『그때는 아무도 호각을 불지 않았다』, 『화살과 노래』, 『집으로 돌아와서』 네 권의 수필집을 펴낸 바 있으며, 『해바라기와 구두』에는 이 네 권의 수필집에서 정선한 40편과 새로이 쓴 10편을 더해 총 50편의 수필이 담겨 있다. 한 수필가가 지나온 긴 삶의 궤적이 켜켜이 쌓여 있는 이 글들은 우리에게 좋은 글을 읽는 은근한 기쁨과 재미를 선사한다.

진실하고 소박한 삶의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진솔함이다. 화려한 기교를 부린 미문이 아닌, 담백하고 진솔한 문체 속에 삶의 많은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저자의 글에서는 대학에서 오래 가르친 사람들에게 흔히 있을 법한 경직된 권위의식이나 현학, 고집 따위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유연함과 자유로움, 유쾌함이 가득하다. 이 책에 담긴 수필들은 폭넓고 다양한 소재들이 능란하게 엮여 자아내는 재미와, 코끝 찡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따뜻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컴퓨터가 도입되기 전까지 써 왔던 타자기에 대한 애정, 늘 우산을 잃어버리는 습관 때문에 우산에 끈을 만들어 손에 묶고 다니던 일화 등 일상 속의 소소한 이야기들, 군부 정권 시대 방황하던 학생들에 대한 조언, 폭염과 혹서 등 자연 현상에 대한 자세, 예술적 체험에 대한 감상 등 수필이 다룰 수 있는 모든 소재를 다루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그 소재들을 맛깔스럽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솜씨에는 글쓰기와 인생 모두의 연륜에서 길어 올린 깊은 멋이 오롯이 배어 있다.

‘나이 듦’이 주는 감동
이 수필집에는 한창때의 젊은 교수로 사물을 보고 판단하던 시점에서 퇴직한 노교수의 관점까지가 자연스럽게 나타나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한 편, 한 편의 글을 읽어 가면서 마치 저자와 함께 나이 들어 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불편함을 경험하는 일이다. 젊은 날의 열정도 소진되고, 생활을 힘들게 할 정도로 기억력도 희미해져 간다. 젊었을 때 당연하게 누렸던 모든 역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당연히 짜증도 내고, 당황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노년의 접근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환대한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문체로 담담히 노년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시선은 따뜻하고 관조적이며, 세월의 무게가 더해진 인생에 대한 통찰은 시종일관 유쾌하다. 이 수필집은 기분 좋게 늙는 방법에 관한 하나의 전범을 보여 주며, 깊은 사색에서 끌어올린 위트야말로 이 책의 감동의 원천을 이룬다. 시공을 초월하여 좋은 글을 찾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독서의 기쁨과 놀라움을 안겨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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