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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당신이 좋다

내성적인 당신이 좋다

  • 김진향
  • |
  • 다반
  • |
  • 2023-09-25 출간
  • |
  • 216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9118526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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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관계의 경계

열리는 것과 닫혀 있는 것, 문의 기능은 어느 경우가 더 본질적인 것일까? 닫혀 있을 때에는 벽의 일부이지만, 닫혀 있음으로써 그 존재의미가 분명해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열려 있을 때도 마찬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다 보니 바깥으로 열려 있지 않을 수 없고, 동시에 최소한의 안을 지키고자 하는 본능이 ‘경계’를 긋지 않을 수 없다. 관계의 문제에 있어서 노상 열려 있을 수만도 없다. 그 관계라는 것이 때로 나의 ‘경계’와 맞닿아 있는 문제이기에… 나와 타인과의 경계에 닫혀 있는 ‘문’으로서의 페르소나, 실상 드러내지 않은 그 모습이 성격으로 규정되어 드러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오롯한 자기만의 매트릭스를 갖지 못한다. 타인의 시선 속에서 자신을 검열하고 꾸미는, 타자화된 자아로 작동한다. 그리고 평균치의 ‘무난한 성격’의 표상을 기준으로 그 열림의 정도를 따진다. 세상은 지극히 열려 있는 입장에서 닫힌 문들을 바라본다. 그런데 지극히 열려 있는 입장에서의 규정이라는 것. 어느 쪽도 문의 입장이며, 각각의 존재방식이 유지하는 삶의 형태가 다른 것일 뿐이다. 또한 문의 기능처럼, 우리는 두 가지 측면을 다 지니고 있기도 하다.

열려 있으면 열린 대로 가능해지는 것들이 있고, 닫혀 있으면 닫힌 대로 가능해지는 것들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당신이 언제나 옳다

PART 1. 눈에 띄고 싶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고 싶다

보내야 할 것은 보내야 한다.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존재할지도 몰라
모두가 가지고 있는 반짝이는 무언가
나에 대한 호기심이 발견하게 되는 것
한 뼘 더 성장하기 전에 일어나는 일들
부러우면 지는 건데 계속 질 때
눈에 띄고 싶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고 싶다.
한숨 말고 한 걸음
나만 멈추어 있는 것 같을 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하는 것도 재능이다

PART 2. 모두가 외로워서 외롭지 않다
모두가 외로워서 외롭지 않다
아무나 만나면 망해요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적당한 거리
미안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말했다
관계에도 비용이 필요하다
상처는 언제나 가까운 사람이 준다
참 적당한 배려
그런 게 친구라면 난 친구가 없네
소심한 관종으로 살았더니 인생이 편해졌다
인간관계란말이

PART 3. 내성적인 게 아니라 내향적입니다

틈틈이 행복해져요
도망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번아웃 이겨내기
내성적인 게 아니라 내향적입니다
좋은 실패를 해요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장한다

PART 4. 그래도 1cm만 더

지나간 마음을 꺼내어 본다
길을 걷다가 발견한 빛
이제는 여행보다 평범한 오늘이 더 좋다
오해할 인연이라면 먼저 떠나주세요. 감사합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관용
개천에서 용 난다
불행 배틀은 이제 그만
시인의 문장
딸, 하고 싶은 거 다 해

에필로그 _ 당신의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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