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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들돌들어라-14(달마루)

으랏차차들돌들어라-14(달마루)

  • 신정민
  • |
  • 웅진주니어
  • |
  • 2012-12-24 출간
  • |
  • 36페이지
  • |
  • ISBN 97889011525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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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역사 속 우리 이야기「달마루」시리즈『으랏차차 들돌 들어라』. 어른으로서의 힘과 정신력을 인정받는 농사꾼의 성년식 들돌들기를 소개한 동화입니다. 아이가 자라 열다섯 살 즈음 되면 어른이 되는 의식을 올렸어요.양반들은 상투를 틀어 갓을 쓰는 관례를 치렀지요. 반면 농사꾼들은 들돌들기를 했어요. 무거운 들돌을 들어 올려서 힘과 정신력을 보여 주는 것이지요. 어른이 되기 위한 돌쇠의 들돌들기 도전을 만나 볼까요?
아이가 자라 열다섯 살 즈음 되면 어른이 되는 의식을 올렸어요.
양반들은 상투를 틀어 갓을 쓰는 관례를 치렀지요. 반면 농사꾼들은 들돌들기를 했어요.
무거운 들돌을 들어 올려서 힘과 정신력을 보여 주는 것이지요.
어른이 되기 위한 돌쇠의 들돌들기 도전을 만나 볼까요?
돌쇠란 녀석은 다부지고 옹골차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애머슴인지라 남들과 같은 시간 동안 일을 해도 받는 세경은 늘 절반뿐입니다.
그뿐이 아니지요, 근사하고 중요한 일을 하고 싶지만 어느 곳에 가나 심부름꾼 취급입니다.
돌쇠는 멋지게 들돌들기를 해서 온머슴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마음먹고 들어 올릴 때마다 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음에 품었던 분이 집을 기웃거리다가 분이를 건넛마을 뚝쇠에게 시집보낸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어쩌겠어요. 아직 애머슴일 뿐이니, 혼담에 오르지도 못하는 처지인 걸요.
돌쇠는 분이를 만나 이번 머슴날엔 꼭 들돌을 들고 온머슴이 되겠으니 기다려달라고 다짐을 합니다. 이때부터 들돌을 들기 위한 돌쇠의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되는데…

들돌이란 무엇일까?
잘 보전되어 있는 유서 깊은 마을 초입에는 우람한 당산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그 아래 큼지막한 돌덩어리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고요. 바로 이 큼지막한 돌덩이, 또는 아담한 바위 덩어리, 이게 바로 들돌이에요. 어떤 곳에는 하나, 다른 곳에는 크기도 색깔도 조금씩 다른 것들이 두세 개씩 놓였지요. 옛날 사람들은 들돌이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었어요.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 줄 뿐 아니라 모든 이들의 건강을 지켜 주고, 해마다 풍년이 들게 해 준다고도 믿었지요. 또 아기가 없는 집안의 아낙네에겐 아기를 갖게 해 주고, 힘 없는 소가 한 번 밟고 지나가면 힘을 얻게 해 준다고 생각했었어요.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들돌 앞에 물을 떠놓고 간절히 소원을 빌거나, 해마다 푸짐한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들돌제를 지내 주기도 했어요. 들돌은 영험한 것이었지만 마을 사람들과 아주 가까운 것이기도 했답니다. 들돌의 이름이 ‘들어 올리는 돌’이라는 뜻에서 온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머슴날이 호미씻이날이 되면 일꾼들의 품삯을 정하기 위해 들어 올렸던 거예요. 또 때로는 김매기가 끝나고 잠시 쉬는 동안이나 단옷날, 추석 때에도 사내들끼리 들돌을 들어 올리며 힘자랑을 하곤 했답니다.

농사꾼들의 성인식, 들돌들기
들돌을 잘 들어 올릴수록 힘이 센 것이니, 일할 때에도 그만큼 훌륭한 일꾼으로 대접받을 수 있었지요. 아직 어린 머슴(애머슴)이라도 들돌을 번쩍 들어 올리면 두레패에 끼여 함께 일할 수 있었고, 어른 일꾼(온머슴)에게 주는 만큼의 품삯을 쳐 주었어요. 한 사람 분의 세경을 받아야 자신의 생활도 책임질 수 있기에, 이때부터 어른 취급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어른이 되면 예쁜 각시 얻어 가정을 꾸릴 수도 있었지요., 글 읽는 아이들이 관례를 치르며 어른이 되는 것처럼 일하는 아이들의 성인식은 들돌들기였던 셈입니다. 돌의 무게, 마을의 경제 형편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들돌들기가 있었어요. 돌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마을의 경제 형편이 어려울수록 들돌들기의 난이도는 높아졌지요. 가장 쉬운 것으로는 들돌을 겨우 조금 들었다 놓는 ‘땅띄기’, 그 다음으로는 ‘무릎얹기’, 조금 더 어려운 것으로는 ‘가슴걸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는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뒤로 훌쩍 넘기는 ‘등넘기기‘ 등이 있었어요.

재치 있는 그림 속에서 배우는 전통문화 공부
《으랏차차 들돌 들어라!》는 인기 만화가 이경석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애머슴 돌쇠가 멋지게 들돌을 들어올리기까지의 과정을 재치 있고 흥미로운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주인공 돌쇠의 캐릭터는 물론 두레패의 머슴들의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색 있는 모습 속에는 그들의 성격을 엿볼 수 있고, 배경 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찾아보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아주 특별합니다. 만화적인 그림 속에는 추운 겨울부터 여름까지의 농사 풍경도 엿볼 수 있습니다. 논갈이를 하고, 모내기, 김매기를 하는 모습들을 통해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농촌의 1년 풍경을 살펴보게 됩니다. 또한 들돌들기가 행해졌던 머슴날의 풍경을 살펴보며 역사 속에 사라진 우리 전통 문화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한걸음 더
본문 이야기를 풍부하게 이해하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부록 "한걸음 더"에서는 들돌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농사의 1년 모습, 농기구, 옛사람들의 휴일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상상하며 노니는 역사 놀이터, 달ㆍ마루 시리즈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신나는 호기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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