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만 팔로워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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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꿔온 나만의 집, ‘어디’에 지어야 할까?
요즘 핫한 인기 마을부터 호재 가득한 유망 지역까지
입지 분석 전문가 〈찍사홍〉이 알려주는
살기 좋고 사기 좋은 단독·전원마을 입지의 모든 것
누구나 한 번쯤 온전한 나만의 집을 가지길 꿈꿔봤을 것이다. 천편일률로 찍어낸 설계도에 누가 지었는지도 모를 집이 아닌 나와 우리 가족의 취향에 꼭 맞는 개성 있는 구조와 안전한 자재로 지은, 마당에서는 바비큐와 물놀이를 즐기고 집 안에서는 위아래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단독주택. 코로나19 이후 재택 근무,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면서 은퇴자는 물론 30~40대까지 많은 사람에게 단독·전원주택은 로망이 됐다.
이때 단독·전원생활 초보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바로 집을 ‘짓는’ 것에만 집중하느라 그 집을 ‘어디’에 지을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도시에서만 살던 사람이 여유로운 삶을 누리겠다고 아무 생각 없이 외딴곳에 집을 지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집을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는다. 울며 겨자 먹기로 헐값에 집을 처분한다.
문제는 초보자일수록 살기 좋은 단독·전원주택 입지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조용하고 안전하면서도 종합병원, 대형 마트, 학교 등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은 땅값이 너무 비싸다.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면 제대로 된 도로, 전기, 수도도 갖춰지지 않은 곳일 확률이 높다. 도대체 가격, 인프라, 개발 가능성 등 모든 것이 마음에 쏙 드는 꿈의 집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찍사홍〉은 15만 팔로워를 가진 단독·전원생활 유튜버이자 부동산 전문가다. 전원주택을 짓고 산 지 어느덧 10년 차인 그는 ‘단독·전원주택은 입지가 8할’이라고 강조하며, 전국의 단독·전원마을을 직접 답사해 분석하고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이 책은 그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첫 책으로, 판교, 일산 등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본 유명한 전원주택 마을에서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 아직 개발도 들어가지 않은 숨은 입지까지 내 집 짓고 살기 좋은 42개 단독·전원마을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초보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을 정리해 단독·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나에게 맞는 마을은 따로 있다!”
내가 고르고 내 손으로 짓는 진정한 주거 독립
입지에서 시작하는 내 인생 첫 건물주 프로젝트
좋은 입지를 보는 눈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전원주택을 지을 때는 아파트나 빌라를 거래할 때와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단지가 아닌 마을을 볼 줄 알아야 하고, 건물이 아닌 땅의 가치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좋은 입지를 보는 눈을 기르는 방법으로 네 가지 특별한 기준을 제시한다. 바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대형 인프라다.
먼저 교통부터 살펴보자. 아파트 투자에서 ‘역세권’을 강조하듯이 단독·전원주택에서도 교통은 중요한 요소다. 이때 대중교통은 물론 마을 내외부 도로의 상태, 고속도로 IC와의 거리까지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아파트처럼 따로 대형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은 단독·전원마을 특성상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지대가 높아 제설이 어렵지는 않은지 등도 확인해야 할 요소다.
두 번째로는 교육이다. 아파트 투자에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의 가치가 높듯 단독·전원주택도 학교가 가까울수록 좋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메인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 단독·전원마을의 특성상 아이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지도 꼭 살피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는 생활 인프라다. 아무리 한적하고 여유로운 단독·전원생활을 꿈꾸더라도 주변에 편의점 하나 없다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약국, 동네 슈퍼 등 일상에서 필요한 상점들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필수록 만족도가 높다. 마지막으로는 대형 인프라다. 생활 인프라처럼 매일 가는 것은 아니지만 차를 타고 금방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종합병원, 대형 마트 등이 있는지를 점검하자. 위급상황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상승한다.
이 책은 이 네 가지 관점에서 다양한 마을을 분석한다. 실제로 그 마을이 이런 요소를 얼마나 갖추고 있고 인프라가 마을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세세하게 분석해 직접 마을을 가지 않아도 머릿속에 풍경이 그려질 정도다. 나아가 부동산과 소통하는 법, 대표적인 건축 사기 사례, 리버 뷰, 마운틴 뷰 등 조망별 장단점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단독·전원생활을 희망하는데 어디서부터 무작정 발품을 팔아야 할지 고민이라면 수도권 동서남북 어디에 어떤 부분이 특화된 마을이 있는지를 훑어보기 딱 좋은 책이다.
저자는 나에게 맞는 입지를 직접 고르고 내 손으로 원하는 집을 짓는 것을 ‘주거 독립’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주거 독립이 자기 삶에서도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이야기한다. 주거 문제가 해결되니 삶에 안정감이 생긴 것은 물론 내가 선택한 땅에 처음으로 건물을 짓는 경험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지금 주거 독립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이 첫 삽을 뜨게 해줄 것이다. 주거 독립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