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에 숨은 교과 지식을 찾아라!
다양한 배경지식은 기본! 창의 융합 사고력까지 쑥쑥!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도래한 현재, 교육계에서는 융합을 중요한 목표로 두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서 지식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 지식의 습득은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했지만, 지금 시대에서는 검색 한 번으로 뭐든지 알 수 있고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다양한 AI의 등장으로 사무직 업무를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최근에는 챗 GPT로 창작까지 가능해져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의 범주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창의력이 점점 더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해내는 자가 시대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세상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실은 명화 미술관》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착안하여 기획되었다. 명화를 감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미술에서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창의적 체험 등 다양한 교과 지식을 찾아보며 융합적 사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딱딱한 설명 글 대신 친숙한 입말체의 화자가 등장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명화 이야기를 말랑말랑하게 풀어 준다. 교과 지식뿐 아니라 명화를 그린 작가들의 이야기 또한 살펴볼 수 있으며, 비슷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명화를 비교해 보는 코너와 ‘릴레이 명화 퀴즈’로 명화에 대한 다양한 놀이와 퀴즈 등을 즐길 수 있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창의적 체험까지
지식부터 창의력까지 잡아 주는 본문 구성
본문은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창의적 체험을 1교시부터 5교시로 나누어 구성했다. ‘1교시 명화로 만나는 국어’에서는 명화에 나타난 속담, 신화, 이야기 속 등장인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16세기 네덜란드에서 쓰였던 수많은 속담을 표현한 명화, 피터르 브뤼헐의 〈네덜란드 속담〉 , 세상이 생겨난 성경 이야기를 그린 명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을 그린 명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등을 소개한다.
2교시 명화로 만나는 사회에서는 명화에 나타난 사회적 상황과 생활을 살펴본다. 당시 풍습과 사람들의 직업을 관찰해 보며, 역사적 사건 등을 알아본다. 아리스토텔레스, 유클리드, 소크라테스 등 철학자들을 그린 명화,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발레리나를 그린 명화, 드가의 〈스타〉, 남자아이에게 여장을 하는 풍습이 그려진 명화, 르누아르의 〈샤르팡티에 부인과 아이들〉 등을 소개한다.
3교시 명화로 만나는 수학에서는 명화에 나타난 수학을 살펴본다. 황금 비율, 피보나치수열, 선과 면, 마방진 등을 알아본다. 황금 비율로 그려진 명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피보나치수열을 알아볼 수 있는 고흐의 〈해바라기〉, 마방진이 그려진 명화, 알브레히트 뒤러의 〈우울 1〉 등을 소개한다.
4교시 명화로 만나는 과학에서는 명화에 나타난 과학을 살펴본다. 빛의 변화와 색의 원리, 식물과 곤충의 관찰, 실제와 다르게 만들어진 왜곡된 형상 등을 알아본다. 점묘화로 그려져 색의 원리를 살펴볼 수 있는 명화,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빛의 변화가 나타난 명화, 모네의 〈건초 더미〉 연작, 실제 사물을 왜곡한 왜상이 그려진 명화,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등을 소개한다.
5교시 명화로 만나는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는 명화에 나타난 음악, 포스터, 피서법 등을 살펴본다. 음악을 표현한 명화, 칸딘스키의 〈구성 8〉, 거꾸로 봐야 하는 명화, 아르침볼도의 〈채소를 기르는 사람〉, 피서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 주는 명화, 이경윤의 〈고사탁족도〉 등을 소개한다.
장마다 서로 다른 명화 속에 드러난 공통적인 소재나 주제 등을 살펴보는 코너와 명화 퀴즈로 다른 그림 찾기, 그림에 대한 감상 써 보기, 그림 속 날씨 등을 추측해 보는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다. 어린이 독자들은 명화를 활용한 다양한 교과 지식의 습득과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고 소화하며 창의적인 사고력을 갖추어 나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