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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당의장자읽기(1)남화경주해산보

박세당의장자읽기(1)남화경주해산보

  • 박세당
  • |
  • 유리창
  • |
  • 2012-12-24 출간
  • |
  • 552페이지
  • |
  • ISBN 97889979180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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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채집제가성씨(採輯諸家姓氏)
박세당 머리말

제1편 소요유(逍遙遊) : 사람의 식견에는 크고 작음이 있다
제2편 제물론(齊物論) : 옳음도 없고 그름도 없다
제3편 양생주(養生主) : 이치를 따라야 천수를 누린다
제4편 인간세(人間世) : 마음을 비우고 재능을 감추어라
제5편 덕충부(德充符) : 덕이 가득 찬 자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제6편 대종사(大宗師) : 도를 깨달은 사람이 천하의 큰스승이다
제7편 응제왕(應帝王) : 자연 변화에 맡기면 제왕이 된다
내편총론

참고문헌

도서소개

조선 지식인 박세당의 눈으로 본 ‘장자’! 『박세당의 장자 읽기: 남화경주해산보』제 1권은 조선 숙종 때 지식인 서계 박세당의 ≪남화경주해산보≫의 ‘내편’ 부분을 완역한 번역서이다. ‘남화경’은 ‘장자’의 다른 이름으로, 당나라 현종이 ‘장자’를 보고 감동하여 격을 높여 ‘남화진경’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여 통용되었다. ≪남화경주해산보≫는 장자를 해설한 중국 지식인들의 주해를 모으고 박세당 자신의 주해를 곁들여 편집한 책이다. 박세당의 ≪남화경주해산보≫는 장자 원본을 수록하고 중국 학자들의 주해를 필요에 따라 요약하여 나열한 후 박세당 자신의 주해를 곁들였다. 박헌순이 번역한 이 책 역시 원본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각주를 풍성하게 달아 이해를 도왔다. 특히 원본의 글자를 모두 수록, 번역하여 박세당의 주해 의도를 훼손하지 않도록 했다. 장자를 깊이 이해하려는 사람들, 한문 번역에 뜻을 둔 사람들에게 유용한 참고가 되어주는 책이다.
조선 지식인은 장자를 어떻게 읽었을까?
이 책은 조선 숙종 때 지식인 서계 박세당의 <남화경주해산보>의 ‘내편’ 부분을 최초로 완역한 번역서이다. ‘남화경’은 <장자>의 이칭이다. 당나라 현종이 <장자>를 보고 감동하여 ‘격을 높여’ ‘남화진경’이라고 부르기 시작해 통용됐다.
<남화경주해산보>는 장자를 해설한 중국 지식인들의 주해를 모으고 박세당 자신의 주해를 곁들여 편집한 책으로 중국 송나라 때 임희일이 쓴 <장자권재구의>와 함께 가장 많이 읽힌 주해서이다.
박세당의 <남화경주해산보>는 장자 원본을 보여주고 중국 학자들의 주해를 필요에 따라 취사하여 요약해 나열한다음 박세당 자신의 주해를 곁들였다. 박헌순의 번역서 역시 원본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고 각주를 풍성하게 실어 이해를 도왔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원본의 글자를 한자도 빼놓지 않고 번역했다는 것이다. 이는 박세당의 주해 의도를 훼손하지 않겠다는 뜻이며, 이 책을 통해 장자를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편견이나 왜곡없이 장자를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장자를 깊이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권한다. 특히 한문 번역에 뜻을 둔 사람에게는 최고의 도구서가 될 것이며, 한국철학, 중국철학, 한ㆍ중 고전문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필독서 되겠다.

박세당은 왜 이 책을 썼는가?
박세당은 인조~숙종 연간의‘송시열의 나라’조선에서 소신을 굽히지 않은 비주류로 살아왔다. 소론의 태두로 35세에 인현왕후를 옹호하다가 모진 고문을 받고 유배길에 유명을 달리한 박태보가 그의 아들이다.
40세에 모든 관직생활을 정리하고 수락산 아래 석천동에 틀어박혀 저술활동에 힘써온 그는 《남화경주해산보》 머리말에서 왜 이 책을 썼는지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장자(莊子)가 비록 제자(諸子)를 비판하여 배척하기를 많이 하고 유가(儒家)와 묵가(墨家)까지 아울러 논평하였지만, 그 글을 저술한 목적은 본래 혜시(惠施)의 부류들과 논변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소요유(逍遙遊)>와 <천하(天下)>, 두 편을 모두 혜자(惠子)와 관련한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수편(首篇) <소요유>에서는 혜시의 말을 빌려서 자기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밝혔고, 종편(終篇) <천하>에서는 혜시의 말을 깊이 배척하여 그 학술의 그릇됨을 분변하였으니, 그 글의 뜻이 처음과 끝이 매우 분명하다. 중간에 혜시를 끌어온 것도 또한 모두 서로 더불어 반복하여 변론하고 논란한 것이니, 우언(寓言)에 견줄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세상에 그것을 말한 자가 아직 없다. 그래서 이제 특별히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경신년(1680,숙종6) 9월 20일. 서계초수(西溪樵수) 씀.

즉 명가의 혜시 부류들에 대한 장자의 판단을 적극 옹호하고 알리기 위한 저술인 것이다. 혜시는 당대에 고관대작으로 많은 추종자를 거느렸고, 다섯 수레 분량의 저술이 있다고 알려졌으나 지금은 장자에 인용된 10가지의 역설만 전해지고 있다. 중국 철학에서 명가는 완전히 소외된 것이다. 노론이 득세하던 시절, 비주류 지식인 박세당의 의도가 짐작되는가.
박헌순도 역자 머리말에서 이 책을 번역한 의도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연구자들에게 도구서로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주로 읽었던《장자》는 임희일의 주해서이다. 박세당의《남화경주해산보》가 나온 뒤로는,《장자권재구의》와《남화경주해산보》가 장자 읽기 표준 텍스트가 되었다. 순조 때에 홍석주가 지은《홍씨독서록(洪氏讀書錄)》에 “세간에 곽상, 여혜경, 초횡의 주(注)가 전해지고 있지만 오직 임희일의《구의(口義)》와 박세당의 집주(集注)가 성행한다.” 하였다.
조선시대 고전문헌을 번역하고 연구하기 위해서는《장자》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하며,《장자권재구의》와《남화경주해산보》를 통해 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이번에 출간하는 이《남화경주해산보》 번역서가《장자》에 대한 조선 지식인의 시각을 연구하고 그들의 저술을 번역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2년 12월 《남화경주해산보》를 번역한 박헌순의 머리말에서

조선 지식인들은 장자를 어떻게 읽었는가
조선 초기에는 조정에서 《장자》를 간행하여 배포하였다. 《세종실록》1425년(세종7) 1월 17일(무자) 기사에 “주자소(鑄字所)에서 찍어낸《장자(莊子)》를 문신(文臣)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하였고, 《세조실록》1467년(세조13) 6월 22일(을묘) 기사에 “선발한 문신들에게 《주역》.《장자》,《노자》,《열자》를 나누어주고, 기한을 정하여 다 읽게 하라.” 하였다. 이 때에 나누어준 《장자》는 임희일의 《장자권재구의》이다. 김정국(金正國 1485~1541)의 《사재집(思齋集)》<척언(척言)>에 “일찍이 《장자권재구의》를 보았더니[嘗見莊子?齋口義]”라는 말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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