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맛있는위로(누구도무엇도위로가되지않을때)

맛있는위로(누구도무엇도위로가되지않을때)

  • 이유석
  • |
  • 문학동네
  • |
  • 2012-12-26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5461980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800원

즉시할인가

12,4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4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 매일의 식탁 위에는 매일의 드라마가 있다

첫번째 이야기

ㆍ 열정이란, 내 ‘진짜 얼굴’과 마주하는 것
대기업 부장의 허기진 열정에 잔잔한 파문을 던진 ‘프렌치 어니언수프’

ㆍ 사랑이란,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뜨겁진 않지만 따뜻한
노부부의 오랜 사랑처럼 오래 씹을수록 깊어지는 맛, ‘돼지고기 테린’

ㆍ 연애란, 스치듯 지나가는 찰나의 달콤함
플레이보이에게 사랑의 달콤함을 안겨준 ‘수플레’

ㆍ 희망이란, 마음의 생채기 위에 앉은 딱지 같은 것
실직과 이혼으로 주저앉은 기러기 아빠의 새로운 희망, ‘라면’

ㆍ 외로움이란, 누구에게나 공평히 주어지는 감정, 고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톱스타의 외로움을 달랜 달콤한 취미, ‘마카롱’

ㆍ chef story 추억은 맛으로 기억된다
스페인 유학시절, 친구들과 나눈 맛있는 정, ‘불고기’

두번째 이야기

ㆍ 요리란, 누군가를 위해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일
매일 음식을 만들면서도 정작 먹지 못하는 셰프들의 소울푸드, ‘감자튀김’

ㆍ 가족이란, 그 어떤 순간에도 내 뒤에 서 있는 존재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준 폭신한 부드러움, ‘오믈렛’

ㆍ 가난이란, ‘가진 것’은 없지만 ‘가질 것’은 많다는 가능성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가난한 후배를 위한 소박한 응원, ‘쌀국수’

ㆍ 꿈이란, ‘이룰 수 있는 것’을 실제로 이뤄가는 것
요리사 지망생의 꿈을 향한 첫걸음, ‘스테이크’

ㆍ 추억이란, 통증이 사라진 상처, 풀지 못한 방정식
첫사랑을 잊지 못한 미모의 여성, 그녀가 사랑을 추억하던 법, ‘시저샐러드’

ㆍ chef story 음식은 무언의 대화다
스페인 유학시절, 향수병을 달래준 ‘마늘수프’

세번째 이야기

ㆍ 대화란, 작은 공통점을 점점 크게 만들어가는 것
대화에 서툰 한 가족에게 소통의 계기가 돼준 ‘부야베스’

ㆍ 기억이란, 언젠가는 반드시 희미해지는 것
달걀을 먹지 못하는 갤러리 관장을 위한 특별식, ‘수란’

ㆍ 정이란, 앞에선 투덜대도 뒤에선 칭찬하는 마음
늘 시비를 걸던 단골손님과의 끈끈한 정, ‘봉골레파스타’

ㆍ 도전이란, 그저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가는 것
가정형편 때문에 뒤로했던 꿈에 도전한 제빵사의 데뷔작, ‘바게트’

ㆍ 그리움이란, 이제는 없어 더욱 간절한 것들
향수병에 시달리던 프랑스 남자를 달래준 ‘솔뫼니에르’

ㆍ 달콤함이란, 인생에선 쉽게 느낄 수 없는 맛, 그래서 더욱 갈구하는
낙방을 거듭한 취업 준비생에게 달콤한 위안이 돼준 ‘쇼콜라’

ㆍ chef story 당신 마음속엔 어떤 음식이 자리하고 있나요
왕따였던 고교시절, 친구를 만들어준 ‘짜장면’

에필로그 | 아주 개인적인, 수줍은 고백

도서소개

허기진 마음을 부여잡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맛있는 위로! 누구도,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맛있는 위로』.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가게를 찾은 손님들과 그들에게 위로가 되어준 음식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루이쌍끄’의 오너 셰프인 저자가 그간 요리를 하면서 만났던 손님들을 음식으로 위로했던 과정과 앞으로 더 많은 손님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각오까지 들려주고 있다. 그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고단한 하루를 술 한 잔으로 위로하고 싶어서 저마다의 이유와 사연을 안고 가게를 찾은 손님들과 함께한 저자는 사람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 다양한 인생과 마주할 수 있었다. 마카롱, 프렌치 어니언수프, 감자튀김, 돼지고기 테린 등의 음식을 먹으며 치유 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며 음식이 지닌 소박하고 위대한 힘을 오롯이 전해준다.
밤 10시 이후 ‘심야식당’으로 변신하는
압구정 프렌치 레스토랑!
일반인부터 연예인, 그리고 ‘정식당’ ‘그라노’ ‘레쓰쁘아’ 등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들까지 찾는 마성의 가게!
‘루이쌍끄’ 훈남 셰프의 훈훈한 음식 이야기

유흥의 메카로 꼽히는 압구정. 럭셔리, 트렌드 같은 휘황찬란한 단어들이 연상되는 이곳에 정겹고 소박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심야식당’이 있다? ‘루이쌍끄’는 파워블로거들과 연예인들에게 사랑받는 프렌치 레스토랑. 2012년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AP통신에 강남 대표 레스토랑으로 소개됐으며, <자갓서베이>가 뽑은 주목할 레스토랑에도 선정됐다. ‘정식당’ ‘그라노’ ‘레쓰쁘아’ 등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찾는 ‘압구정 사랑방’으로도 유명하다. 남녀노소 누구든 강렬하게 매료시키는 마성의 가게!
하지만 이 식당의 진가는 일반 손님들과 벌어진 따뜻하고 훈훈한 에피소드에서 드러난다. 가게는 여느 레스토랑과는 달리, 점심 영업은 하지 않고 저녁과 심야에 영업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운영한다. 오픈 키친을 마련하고 바(bar)를 설치한 것도 특징. 덕분에 이곳의 오너 셰프는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을 만나, 바에서 그들의 희로애락을 들으며 같이 와인 한잔, 맥주 한 잔씩 마시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밤 열한시 이후, 아쉬움과 희망이 공존하는 그 시간을 나는 정말이지 사랑한다. 이미 어디선가 한잔을 걸치고 약간 취한 상태로 찾은 손님이나 야근을 마치고 늦은 퇴근길에 들어온 손님…… 힘겨웠건 즐거웠건 어쨌거나 하루를 ‘무사히’ 살아낸 사람들은, 그날의 피로와 기쁨을 가감 없이 쏟아내며 새로운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한쪽에선 오늘 벌어졌던 안 좋은 일에 대한 탄식이, 다른 쪽에선 설렘과 기대가 섞인 희망찬 목소리가 어우러져 가게 안은 다양한 감정으로 넘실댄다. 굳이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는 시간, 자신을 치장했던 표정과 말투를 내려놓은 손님들의 민얼굴을 보는 것이 심야에 식당을 운영하는 또다른 재미다.” - 본문 중에서

이 책 『맛있는 위로』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가게를 찾은 손님들과 그들에게 위로가 돼준 음식들의 이야기다. 옷 갈아입듯 여자를 바꿔가며 만나다 ‘진짜 사랑’에 빠진 플레이보이와 그의 연애에 달콤함을 더한 ‘수플레’, 뜨겁진 않지만 따뜻한, 그래서 더욱 오래가는 60대 노부부의 사랑과 오래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테린’의 공통점, 톱스타의 외로움을 달랜 달달한 취미 ‘마카롱’, 대기업 부장의 허기진 열정에 잔잔한 파문을 던진 ‘프렌치 어니언수프’, 하루종일 음식을 만들면서 정작 자신들은 제대로 먹지 못하는 셰프들의 소울푸드 ‘감자튀김’ 등, 저자가 요리를 하면서 만났던 손님들을 음식으로 위로했던 과정에 대한 흔적이다.

대기업 부장의 허기진 열정에 잔잔한 파문을 던진 ‘프렌치 어니언수프’
노부부의 오랜 사랑처럼 오래 씹을수록 깊어지는 맛, ‘돼지고기 테린’
톱스타의 외로움을 달랜 달콤한 취미, ‘마카롱’……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식당을 찾은 손님들과 그들에게 건네진 ‘맛있는 위로들’

음식을 테마로 한 에세이지만, 정작 이 책의 주인공은 ‘음식’보다 ‘사람’이다. 책에는 성별부터 연령, 직업이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잘나가는 대기업의 부장인 ‘L’은 돈도 벌었고 성공도 거머쥐었지만, 정작 꿈은 잃어버린 인물이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맹렬히 살아왔는지 모르겠다며 좌절하는 그에게, 비록 40대를 훌쩍 넘긴 나이지만 이제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고민하는 그에게, 저자는 ‘프렌치 어니언수프’를 건넨다.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영양만점의 수프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그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따뜻이 다독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꼬릿한 치즈와 달달한 양파가 어우러진 적당히 느끼하고 부드러운 수프는 L의 허기진 열정에 잔잔한 파문을 던지고, 결국 L은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꿈을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다.

“L은 사춘기 소년처럼 수줍어하면서도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수프에 성큼 다가갔다. 먼저 코를 갖다대고 녹아내린 치즈의 ‘꼬릿꼬릿한’ 냄새를 음미하더니, 이내 못 참겠다는 듯 수저를 집어들고 한 숟가락을 떠서 입으로 가져갔다. 쫀득하고 고소한 치즈를 먹고 나면 뒤이어 걸쭉한 양파가 혀에 닿는 어니언수프. 양파 특유의 달달한 맛은 뾰족해진 신경을 가만히 다독여주는 느낌이다. 마치 쓴 약을 먹고 난 뒤 엄마가 입에 넣어주던 사탕의 달콤함이 주던 위안처럼, 괜찮다고,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고 마음을 달래준다. 토닥토닥. 버터와 치즈, 닭고기육수가 들어간 탓에 느끼한 맛도 있지만, 팍팍해진 몸과 마음에 적당한 기름기가 둘러지는 순간의 느낌은 결코 나쁘지 않다. 뭐랄까. 삶이 좀더 여유로워지는 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