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용재총화-14(오래된책방)

용재총화-14(오래된책방)

  • 성현
  • |
  • 서해문집
  • |
  • 2012-12-27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7483566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900원

즉시할인가

10,71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71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1부 문화
경술과 문장의 관계|우리나라의 문장가들|세예가|화가|음악가|
음악 하는 방식|도읍지|한양의 경승지|풍속|처용 놀이|불놀이|
나례|신라와 고려의 불교|감찰|과거|동궁과 문종|삼관의 풍속|
약밥의 유래|명절|독버섯 소동|음식과 남녀|전경법|비갈|
보현원의 변화|꿈이 현실로|화생化生에 대한 인식|과거 제도의 변화|꿩|
기우제|한글 창제|활자|채소와 과일의 고장|불교|시골 풍속의 순박함|
사당|우리와 중국의 차이|온천|성균관 풍속|승려 시험|독서당|
성 밖 네 군데의 큰 원|예조의 어려움|혜민서 교수|기로연과 기영회|
문무 선비의 대우|과거 급제|편액 글씨|장인|그릇 만들기|
경복궁 경희루의 연못|종이 만드는 부서|잠실|제단|왜구 문제|
일본|북방 야인|불교의 영향|향시 시험장|정묘년 중시

2부 인물 일화
홍응의 송별 방식|최세원의 입담 1|최세원의 입담 2|최세원의 입담 3|
비해당 안평대군|민대생의 대접|신상과 허조의 일처리|성간의 독실함|
성간의 꿈과 시|성현의 즐거움과 슬픔|성현과 방옹의 장난|
성현과 채수의 관동 유람|강감찬의 기이함|영태의 광대 짓|이방실의 용맹|
신돈의 만행|조운흘의 처세|한종유의 검은 손|최영의 검소|정몽주의 절개|
길재의 교육|서견의 은거|조반을 따라오다 자살한 첩|조반과 명 태조의 대화|
충선왕의|사랑과 이제현의 재치|황희의 관대함|박안신의 침착함|
맹사서오가 성석린의 인연|이옥의 용맹|하경복의 용력|성석인과 이행의 교분|
귀신 잡는 외숙부 안 공|외숙부 안 공과 뱀으로 변한 승려|
외삼촌 안 부윤과 도깨비불|성현의 장모 정씨와 귀신|귀신에게 속은 안효례|
죽은 아버지 때문에 미친 김처|김허의 효성|고득종의 하인이 보인 충절|
정갑손의 청빈과 과단성|양녕대군의 매사냥|태종과 양녕대군의 관계|
홍 재추와 여승의 원혼|홍일휴의 엽기 행각|백귀린의 의술|김수온의 학문|
의리 있고 분수를 아는 이양생|기 재추 집의 귀신|이두의 고모 귀신|
화사 홍천기와 서거정|신 재추의 급한 성격|합동원의 호기와 쓸쓸한 말로|
박지번의 충성|음악가 박연|최항의 재간|김자의 시험지 바꿔치기|
윤영평의 시험지 베끼기|권 재추의 무덤 차지하기|성사형의 품성|
기생에 대한 허조의 견해|이숙감의 말|어효첩의 일처리|태종을 도운 하윤과 이숙번

3부 이야기
셋이서 말 사기|따라 하기|바보 형|사승 놀리기 1|사승 놀리기 2|
물 건넌 중|바보 사위|참으시오|정절|안생의 사랑|맹인 골탕 먹이기|
맹인 속이기|미인을 탐낸 맹인 속이기|맹인 아내와 놀아나기|
어리석은 계산법|봉석주의 탐욕|어우동|손님을 거절하여 매 맞은 수원 기생|
김 사문과 기생의 사랑|목 서방 거안|총각들을 논한 처녀의 시|
바람피우다 들킬 뻔한 아내의 임기응변|해몽|기이한 승려 신수|
승려 자비의 솔집함|귀한 김|천도에 대한 회의|속담|엉터리 점쟁이|
운명|여자 치과 의사

발문

도서소개

《용재총화》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자인 성현이 친구들과 장난치는 대목이 흥미롭다. 오미자 음료를 훔쳐 마시자 친구가 빼앗아 달아나고, 쫓아오니까 병에 침을 뱉어 못 마시게 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친구 사이의 장난을 보여줘,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 밖에도 맹인과 승려를 골리는 이야기, 혼령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여자 치과 의사에 관한 이야기 등도 꽤나 흥미롭다.
박학다식 조선 선비의 세상 모든 지식
《용재총화》는 《악학궤범》의 저자이기도 한 조선 성종 때의 문신 성현成俔(1439~1504)이 다양한 관직 생활과 관심사에서 비롯된 여러 이야기를 담은 잡록 형식의 책이다. 다양한 관직 생활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문물제도에서부터 인물 일화, 풍속, 종교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내, 조선 전기의 문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무릇 우리나라 문장의 시간에 따른 오르내림, 도읍과 산천과 풍속의 다양함 그리고 음악과 주술과 서화 등 여러 가지 기예, 조정과 민간의 즐겁기도 슬프기도 한 다양한 일, 재미있고 우스운 이야기 등이 마음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역사서에 오르지 않은 것은 모두 여기에 실렸으니, 정말이지 견문이 넓고 학식이 풍부하도다.
- 황필이 지은 」발문」 중에서

해학과 풍자가 절묘하게 녹아든 이야기
《용재총화》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자인 성현이 친구들과 장난치는 대목이 흥미롭다. 오미자 음료를 훔쳐 마시자 친구가 빼앗아 달아나고, 쫓아오니까 병에 침을 뱉어 못 마시게 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친구 사이의 장난을 보여줘,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 밖에도 맹인과 승려를 골리는 이야기, 혼령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여자 치과 의사에 관한 이야기 등도 꽤나 흥미롭다.

조정에서 각 관사의 어린 여종을 뽑아서 혜민서에 속하게 하고 의서醫書를 가르쳐 여의女醫라고 했다. 여의는 부인의 질병을 살핀다.
어떤 여자가 제주에서 왔는데, 의술은 알지 못하고 오직 충치만 제거했다. 사대부 집안에서 다투어 데려갔다. 그 여자가 죽자 다른 여자가 그 업을 이어받았다. 나도 불러서 치아를 보게 했다. 얼굴을 들어 입을 벌리게 하고는 은수저 같은 것으로 작고 흰 벌레를 잡아낸다. 수저가 치아에 들어가지 않으니 피도 나지 않는다. 그 수월함이 이와 같다. 그런데 그 기술을 다른 이에게 전하지 않는다. 조정에서 형벌을 내려 다스려도 말하지 않으니 이는 필시 환술幻術이요, 정당한 기술이 아니다.
- 본문 중 「여자 치과 의사」

오래된 책 속 살아 있는 지혜
서해문집 고전 시리즈 「오래된 책방」의 열네 번째 책인 《용재총화》는 기존 고전들이 가진 딱딱한 문체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과 주제에서 벗어나 요즘에도 충분히 이야깃거리로 가치가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현존하는 《용재총화》의 간행본은 총 10권인데, 그중 《대동야승》에 실려 전하는 것이 기존에 번역되어 널리 읽혔다. 한편 《용재총화》의 이본 가운데는 1525년 성현의 제자가 간행한 초간본이 가장 앞선다. 완질로는 남아 있지 않고 연세대에 1~5권, 고려대에 6~10권, 성균관대에 4~7권 등으로 남아 있다. 이를 합해 재구성한 것이 2000년 경산대에서 펴낸 《용재총화》다. 이를 원본으로 삼아 번역한 것인 이번 책이다.
《용재총화》의 기록 순서에는 기준이 없다. 처음엔 문물제도에 대한 내용이 많고, 5권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등 권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관되지는 않다. 그래서 옮긴이가 임의로 「문화」, 「인물 일화」, 「이야기」, 「시화」로 구분하고 이중에서 일반 독자에겐 흥미가 덜한 「시화」 편을 생략했다. 본문에 등장하는 제목도 옮긴이가 흥미롭게 달아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