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기초 체력을 키우는 책 읽기
넛지와 그릿으로 다져가는 독서 습관
독서는 공부의 기초 체력이자 학교 공부로는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메워주는 지식과 감성 파이프이다. 하지만 독서 교육 부모님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우리 아이 책 좀 읽게 해주세요”, “글 좀 혼자 잘 쓰게 해주세요”이다. 아이들이 책과 만남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왜 아이들이 책을 싫어하는지, 책과 친해지게 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독서의 재미가 무엇인지 차분히 알려준다. 25년 동안 독서 교육 현장에서 일한 독서 지도사가 체험으로 일군 노하우를 차곡차곡 담았다.
많은 학부모가 의욕이 앞선 나머지 한꺼번에 너무 많이, 혹은 지식 책 위주로 독서를 지도한다. 하지만 저자는 무조건 많이 읽기보다는 조금씩 천천히, 지식 책 위주보다 동화, 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하루 10분이라도 규칙적으로 읽기를 제안한다. 또한 넛지와 그릿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책에 재미를 느끼고 성취하도록 이끌기도 한다. 이렇듯 이 책에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아이들이 평생 독서가로 성장하게 할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준별·학년별 독서 지도와 토론 활용법
5분도 책을 읽지 못하는 우리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들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아이의 독서 수준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학년에 따라 어떤 주제의 책을 골라주어야 할지, 아이 수준별 독서 목록 작성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책을 주제로 한 토론 예시 등을 제공하여 독서 지도에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공감력과 감수성 기르는 법, 쓰기와 말하기 학습법, 책 읽고 토론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어 가정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담았다.
유튜브와 SNS 시대, 책에서 길을 찾은 아이들
온종일 핸드폰만 보고 책이라면 질색하던 아이가 어느 날 독서부장이 된다. 남의 말은 안 듣고 자기주장만 거듭하던 아이는 문학 책 읽기를 통해 소통과 교감 능력을 키워간다. 소심해서 사람들 앞에서 입도 못 열던 아이가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조리 있게 말하게 된다. 오로지 연예인 이야기만 하던 아이가 책 속에서 꿈을 발견한다.
《우리 아이 책 좀 읽게 해주세요》에는 책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해나간 아이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혹시 내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생생하고 때로 감동적인 사례는 지금 현재 책 읽기에 겁이 나는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