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무엇을 말하는가?
역사에서 기적에 관한 보편적 정의는 “자연이 작동하는 평범한 과정을 초월해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신적 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성경에는 바로 그런 신적 행동인 기적에 관한 진술이 넘쳐난다. 그러나 이 시대의 많은 사람은 기적에 관한 성경의 진술이 과장되었다거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저명한 성경 신학자인 키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기적의 역사가 없으면 기독교는 성립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또한 유한한 우리 인간의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는 성경 시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구한다고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적이 기독교를 대표하는 특징도 아니지만, 기적은 인간을 사랑해 인간의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선물임을 보여 준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완성될 미래를 소망하게 하는 그분의 격려임을 일깨워 준다.
회의론자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그리스도인에게는 확신의 근거를!
18세기의 저명한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기적을 “자연법칙의 위반”으로 설명한다. 그의 영향을 받은 현대의 회의론자들은 기적을 비과학적 주장으로 비판하며,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에 관해서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로 일축해 버린다. 성경이 하나님의 초자연적 구원 역사를 기술한 책이라는 사실을 믿는 기독교인들조차 기적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한다. 오늘날에는 과거와 같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저자는 사실을 그대로 설명하는 과학과 달리, 기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출발해, 다시 기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회의론의 맹점을 지적한다. 열린 마음으로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 관한 의료 기록과 신문 기사를 읽고, 그들을 치료한 의사들의 진술을 듣는다면 기적에 관해 다른 결론을 얻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목격된 치유 보고에 대한 실증적 사례 연구서
세계적인 신약학자 키너는 치유의 기적을 직접 경험한 이들의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는 성경이나 역사 속 먼 과거의 이야기뿐 아니라 이 시대에 일어난 놀라운 치유 사례들, 의학적 치료 기록이나 분명한 영상 자료가 존재하는 사례들을 주로 소개한다. 기도를 통한 일상적 치유에서부터 치유 불가능한 중상의 치유, 오랜 기간 앓아 온 중병의 치유와 죽음에서 회생한 사례까지 다양한 사례를 망라한다. 이 책에 가득 담긴 기적의 사례들은 하나님이 오늘날에도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전 지구적이고 실제적인 증거다. 기적을 경험한 이들의 생생한 증언은 안일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해 준다. 저자는 기적이 선한 것이고 하나님의 선물임이 분명하지만, 우리의 지향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한다. 기적은 우리가 미래에 경험할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맛보기일 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 특징
하나님의 기적적 치유의 실제 사례를 모은 책
기적을 통해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책
■ 주요 독자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에 관심 있는 독자
치유 기적과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 그리스도인
우리 시대의 기적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그리스도인
기도의 실제 사역에 관심 있는 기독교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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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이어서
『오늘날에도 기적이 일어난다』는 하나님이 현대 세계에서 여전히 기적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주장을 옹호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행동을 입증하는 수십 가지 믿을 만한 증언을 제시한다. 키너는 기적을 표징, 즉 최종적으로 승리할 하나님 나라의 단편적 맛보기로 여긴다. 그는 하나님 나라가 이르기까지 유한한 존재인 우리가 모두 죽음에 맞닥뜨린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직시한다. 이 모호한 세상에서도, 이런 기적적 표징은 영감과 희망을 선사하면서, 더 이상 고통이나 죽음이 없는 세상을 가리켜 보여 준다.
스티븐 에번스(C. Stephen Evans) 베일러 대학교 철학 및 인문학 교수
기적이 단지 원시적 환상이라고 생각하거나 이 시대에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한다. 기적을 보여 주는 이 책의 수많은 진술에 압도당하리라 장담한다. 매우 지적이고 매혹적인 책으로,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 관심자 상관없이 흥미를 느낄 것이다.
로버트 배런(Robert Barron) 미네소타주 위노나로체스터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