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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구조

세계사의구조

  • 가라타니 고진
  • |
  • b
  • |
  • 2012-12-20 출간
  • |
  • 477페이지
  • |
  • ISBN 97889917065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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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서설 교환양식론

제1부 미니세계시스템
제2부 세계=제국
제3부 근대세계시스템
제4부 현재와 미래

미주
후기
옮긴이 후기

도서소개

도서출판b에서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제10권 『세계사의 구조』(『世界史の構造』, 岩波書店, 2010)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원저가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한국의 인문학계에서도 ‘2012년 출간 예정 도서로서 가장 주목되는 책’ 가운데 한 권으로도 꼽힌 바 있다. 이 책은 단순한 텍스트 해석을 넘어 가라타니 고진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론적 체계를 세웠다는 데 큰 의미를 갖Z는 저술이다.
가라타니 고진의 세계동시혁명론!

▶세계가 주목하는 가라타니 고진의 주저
도서출판b에서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제10권 『세계사의 구조』(『世界史の構造』, 岩波書店, 2010)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원저가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한국의 인문학계에서도 ‘2012년 출간 예정 도서로서 가장 주목되는 책’ 가운데 한 권으로도 꼽힌 바 있다. 이 책은 단순한 텍스트 해석을 넘어 가라타니 고진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론적 체계를 세웠다는 데 큰 의미를 갖Z는 저술이다.

▶가라타니 고진이 다시 쓰는 ‘자본론’
종래의 맑스주의의 사회구성체 역사는 ‘생산양식’의 관점에서 서술되었다. 구체적으로 말해 ‘생산수단’을 누가 소유하고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았다. 그것이 유명한 ‘역사적 유물론’이다. 그런데 가라타니는 ‘생산양식’이 아닌 ‘교환양식’을 통해 원시공산제사회(씨족사회)에서부터 현재의 자본제사회까지의 인류 역사를 새롭게 서술하고 있으며 나아가 자본제사회 이후에 대한 미래전망까지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사의 구조』는 맑스주의를 새롭게 재해석함으로써 학술적 영역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가라타니의 최근 연구에서의 키워드는 국가 간 경제적 격차, 전쟁, 환경 파괴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는 현재의 자본제사회가 가져오는 가장 핵심적이고 필연적인 문제이다. 이 책은 바로 이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극복해보고자 하는 가라타니의 각고의 연구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생산양식’이 아닌 ‘교양양식’에서 보는 인류의 역사
가라타니가 설명하는 ‘교환양식’은 호수제(교환양식A, 씨족적사회), 약탈 및 재분배(교환양식B, 아시아/고전고대/봉건적사회), 상품교환(교환양식C, 자본제사회), X(교환양식D, 자본제사회 지양)로 구분된다. 여기서 X로 제시된 교환양식D는 호수제, 즉 교환양식A의 고차원적 회복으로서의 교환양식인 것이다. 이 호수성의 회복을 통해서 현재의 상품교환이 주류를 이루는 자본제사회의 지양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종래의 ‘생산양식’의 관점으로서의 맑스주의가 경제를 토대로, 국가나 종교, 그 밖의 문화적인 것들을 상부구조로 구분하고, 토대의 변화에 의한 상부구조의 해소라는 관점을 뒤집는다.
가라타니의 새로운 관점은 당연히 종래의 맑스주의를 재검토한다. ‘경제적 결정론’을 부정하고 다양한 차원의 자율성을 주장한 프랑크푸르트학파나, 경제적 하부구조가 ‘최종심급’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경제적 심급을 뛰어넘은 마오이스트적인 정치적 실천을 지지했던 알튀세르, 또 사회주의적 지향과 파시즘의 필연적 관계, 복지국가주의(사회민주주의) 지향 등 자본제사회의 지양으로서의 여러 시도들에 대한 다양한 비판을 가한다. 즉 경제주의적 관점을 택할 때 네이션이나 국가를 놓치고 국가나 네이션을 말하면서 자본을 놓치는 종래의 맑스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가라타니는 자본=네이션=국가라는 도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세 가지는 서로 다른 것이며, 또 서로 다른 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것이 등치를 이루는 것은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성립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세계동시혁명으로, 세계공화국으로
이 책은 궁극적으로 자본제사회 이후라는 미래 전망에 힘을 쏟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혁명을 제시하는 데 결론이 모아진다. 가라타니가 제시하는 혁명은 ‘세계동시혁명’이고 그것은 ‘세계공화국’으로 표상된다. 가라타니에 따르면 국가는 다른 국가에 대해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국혁명은 다른 국가들의 간섭에 의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따라서 가라타니는 세계동시혁명을 주장한다. 세계동시혁명은 국가가 자신의 군사적 주권을 방기할 때 가능하다고 한다. 증여와 답례라는 호수성의 원리에 따라 주권을 유엔에 증여할 것을 주장한다. 증여의 힘을 이기는 다른 국가의 간섭은 없다는 것이다. 그때, 일국만의 혁명은 분명 불가능하지만, 일국만으로도 혁명이 가능하다는 논리가 성립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영원한 평화이며, 세계동시혁명이고, 세계공화국이라는 논리인 것이다.
하지만 가라타니는 세계공화국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것은 하나의 목표로서 지향할 수 있다는 규제적 이념으로서의 세계공화국인 것이다. 칸트의 ‘영원평화론’에서 비롯된 이 규제적 이념으로서의 세계동시혁명론은 종래의 맑스주의적 혁명론, 혹은 네그리와 하트가 제시하는 혁명론인 구성주의적 혁명이론과의 또 다른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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