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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문화대국조선-20(석학인문강좌)

지식기반문화대국조선-20(석학인문강좌)

  • 정옥자
  • |
  • 돌베개
  • |
  • 2012-12-17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719951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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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장 │ 조선왕조의 기본성격
머리말
1 우리 역사를 보는 눈
2. 조선시대 이해의 걸림돌 식민사관의 극복
3. 조선왕조의 시기구분
맺음말

2장 │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선비정신
머리말
1. 선비의 수기(修己): 무엇을 공부했나?
2. 선비의 치인(治人): 어떻게 활동했나?
3. 선비의 가치지향: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와 안으로 갖는 마음가짐
4. 선비의 멋: 어떻게 놀았나?
5. 선비의 좌절과 종결: 고난의 시기에 어떻게 대처했나? 선비의 마지막은?
6. 선비정신의 관료 청백리: 바람직한 관리의 역할모델은?
7. 청백리의 예화: 세종 대의 황희·맹사성·유관
맺음말

3장 │ 조선중화사상의 성립과 전개 과정
머리말
1. 시대배경
2. 대명의리론과 대청복수론
3. 조선중화주의와 대보단(大報壇)
4. 존주론의 정리와 대보단 향사(享祀) 인물
5. 존주론 → 존화론 → 위정론의 실제
6. 척사론의 역사적 전개 과정
맺음말

4장 │ 조선왕조의 문예부흥: 정조와 규장각
머리말
1. 정조의 생애
2. 정조의 사상적 지향
3. 왕권강화를 위한 장치
4. 새로운 사회경제정책
5. 규장각
맺음말

5장 │ 중인계층의 성장과 그 문화
1. 총론
2. 중인명칭의 유래
3. 중인계층의 구성과 신분상승운동
4. 위항문학운동의 정점 옥계시사
5. 중인계층의 저작활동
6. 중인계층의 근대적 역할
7. 결론

도서소개

이 책은 일제에 의해 가장 심하게 평가 절하된 조선의 역사를 문화사적으로 재정립한 것이다. 사회와 학계에 만연한 식민사관을 ‘문화사관’으로 걷어내고 도덕과 자존, 평화를 지향하는 문치주의 전통을 찾아내어 조선시대가 지식에 기반을 둔 문화국가임을 밝히는 데 주력했다. 한국의 대표적 역사학자인 정옥자 교수는 역사를 연구하는 목적이 우리의 뿌리를 밝히는 작업으로서뿐만 아니라 현재의 우리를 비춰 보는 거울로서 앞으로 다가오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이 같은 역사적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다가오는 미래에 또 하나의 문화대국을 이룩해야 한다는 꿈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다.
법고창신의 문화대국, 한국의 미래를 꿈꾸다

이 책은 일제에 의해 가장 심하게 평가 절하된 조선의 역사를 문화사적으로 재정립한 것이다. 사회와 학계에 만연한 식민사관을 ‘문화사관’으로 걷어내고 도덕과 자존, 평화를 지향하는 문치주의 전통을 찾아내어 조선시대가 지식에 기반을 둔 문화국가임을 밝히는 데 주력했다.
맑음의 정신으로 규정할 수 있는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선비정신을 재조명했으며, 조선후기 문화 중심국으로서의 역사적 경험과 그 이론적 근거였던 조선중화사상을 통해 상호 투쟁하는 제국주의를 극복하고 변방의식을 탈피하기 위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한 조선말기 양반 사대부의 퇴조에 따라 새로운 사회 세력이자 문화집단으로 성장한 중인계층의 독특한 문화를 탐구하고, 소개했다.
이 책은 시대에 따라 전개되는 조선왕조의 역동적인 자기 극복 모습을 단계적으로 밝혀냄으로써, 일제 식민사학의 정체성론, 사대주의론, 당파성론, 문화적 비독창성론 등의 허구성을 밝혔으며, 나아가 지식기반 문화대국 조선의 전통이 새로운 시대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한국의 대표적 역사학자인 정옥자 교수는 역사를 연구하는 목적이 우리의 뿌리를 밝히는 작업으로서뿐만 아니라 현재의 우리를 비춰 보는 거울로서 앞으로 다가오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이 같은 역사적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다가오는 미래에 또 하나의 문화대국을 이룩해야 한다는 꿈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다.

식민사관의 극복. 조선왕조를‘문화’코드로 재조명하다

조선시대에 대한 이해는 현대사의 전개 과정에서 가장 왜곡되고 오류가 심한 부분이다. 이는 조선왕조가 망국으로 끝맺고, 그 뒤 우리의 현실이 고난과 질곡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제는 한국 침략과 식민통치를 합리화하기 위해 식민사관(植民史觀)에 입각한 한국사 연구를 진행해왔다. 한민족의 자주적인 역사 발전 과정을 부정하고, 한국사에서 타율적이고 정체적인 측면만을 부각시켜 우리의 민족의식을 말살하려 한 것이다. 일제가 조선을 이씨들의 왕조라 해서 ‘이조’(李朝)라고 부른 데서도 일제의 제국주의 역사관, 전쟁사관을 합리화하려는 의도를 읽을 수 있으며, 조선의 역사와 관련해 사색당쟁론(四色黨爭論), 사대주의론(事大主義論), 문화적 비독창성론 등을 주장하는 것도 같은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대해 저자는 조선 역사에서 사색당쟁이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으며, 대부분 양당체제를 통해 견제와 균형, 부정부패 방지 등을 도모해 왔다고 주장한다. 또 전통 시대에 외교의 한 형태로 서로 특별한 혜택을 주고받던 ‘사대’는 있었지만 ‘사대주의’는 없었고, 선진 문화를 받아들여 우리의 실정에 맞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문화를 창조해 낸 예 또한 얼마든지 열거할 수 있으므로 문화적 비독창성도 허구라고 말한다.
조선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문(文)을 중시하던 나라였다. 국가의 기본 방향을 도덕적 문화국가로 설정해 예치(禮治)를 행하면서 동아시아의 문화 중심국으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 또 법에 의한 강제보다는 교화를 통해 자율성을 제고하는 덕치(德治)를 이상으로 왕도(王道)정치를 지향했다. 다시 말해 “조선은 칼을 든 무사의 나라가 아니라 붓을 든 선비의 나라였고, 힘으로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라 이성에 기반을 둔 논리로써 통치하는 평화 지향의 문치주의 국가였다.”
한마디로 조선은 우리 역사상 가장 인간다운 삶을 성취한 시대였으며, 현대 물질주의 사회와 정반대의 가치를 추구한 사회였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오늘날 공리주의와 실용주의를 내세우며 이해관계가 최우선의 가치가 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의리(義理)와 명분(名分)을 시대의 가치기준으로 삼았으며, 물질적 가치보다는 정신적 가치를 우선순위에 놓았고, 상공업 사회가 되어 물질문명의 한계점에 도달해 있는 오늘날에 비해 자급자족하는 농업 사회였던 것이다.

선비정신, 우리 시대에 가장 주목할 희망적 담론

조선시대의 지식인 ‘선비’는 오늘날의 왜소한 지식인과 곧잘 비교된다. 특히 꼿꼿한 지조와 강인한 기개, 불요불굴의 정신력, 청정한 마음가짐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선비상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무려 518년 동안 이어진 조선왕조를 지탱한 힘의 원천이었던 선비는 한 시대를 이끌어 간 지식 생산자였을 뿐만 아니라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핵심 세력이었다.
조선시대에 선비가 부상한 것은 건국과 궤를 같이한다. 고려 말 불교의 세습화, 부의 축적, 권력화, 귀족화 등의 부작용을 경험한 조선은 건국 초부터 문치주의를 표방하고 지식에 기반을 둔 문화국가를 지향했는데, 바로 그러한 국가를 만들어 간 대표적 지식인이 선비였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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