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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말하는사서

사서가말하는사서

  • 이용훈 외
  • |
  • 부키
  • |
  • 2012-12-20 출간
  • |
  • 292페이지
  • |
  • ISBN 97889605126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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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사서란 누구인가│이용훈 7

1장 새내기 사서의 고군분투
01 공공도서관 사서 같지 않은 사서의 꿈│김은미 19
02 특수도서관 무림 고수가 되기 전에 그들은 물만 길었다는데…│박완 33

2장 다양한 사서의 세계
01 국가도서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국중 사서 편력기(記)│김수정 45
02 어린이도서관 인터넷 기사보다 그림책, 밥보다 아이스크림!│이지선 61
03 공공도서관 책 향기 그윽한 도시를 꿈꾸며│송영희 75
04 기업도서관 사서, 맛있는 정보를 요리하는 셰프│윤지현 89
05 의학도서관 ‘파자마 데이’가 일깨워 준 도서관의 의미│김희정 103
06 디지털도서관 “여보세요, 원격으로 제 컴퓨터 좀 봐주세요.”│신정아 115
07 국가정보센터 우아한 사서연구원, 사서 고생하다?│장금연 129
08 학교도서관 학교도서관은 천국, 사서교사는 천사│이덕주 141
09 대학도서관 사서가 될 것인가, 사무원이 될 것인가│김휘출 153
10 미국 대학도서관 전 세계인을 상대로 책을 서비스하다│강미경 165

3장 더 넓은 사서의 세계
01 아키비스트 대통령의 기록은 곧 나라의 기록│임근혜 177
02 연구관 나는 도전하는 내가 참 좋다│노경란 189
03 고문헌 전문가 “앗, 보물급 문화재가 사라져 버렸다!”│이재준 201
04 데이터 전문가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이지영 215
05 학자 디지털 사서에서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되기까지│배경재 227
06 행정가 “도서관장이 책이나 보지, 뭐가 그리 바빠?”│이정수 239
07 공무원 국회의원과 국민의 소통을 돕는 사서가 되어라!│임미경 253

4장 사서 정보 업그레이드
01 사서의 현재와 미래 사서는 진화한다│장선화 269
02 사서에 대한 궁금증 18문 18답 사서, 아는 만큼 보인다│장선화 277

부록 전국 문헌정보학과 소재 대학 일람표│290

도서소개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권으로 21명의 사서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사서 생활 보고서이다. 어린이도서관 사서부터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비롯해 기업, 방송사, 인터넷 포털,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서들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을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또 사서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간 2급 국가공무원, 연구원, 교수, 미국 도서관 사서 들로부터 성공적인 직업 생활 노하우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권으로 21명의 사서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사서 생활 보고서이다.
어린이도서관 사서부터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를 비롯해 기업, 방송사, 인터넷 포털,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서들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을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또 사서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간 2급 국가공무원, 연구원, 교수, 미국 도서관 사서 들로부터 성공적인 직업 생활 노하우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한 이용자가 PC에 문제가 생겼다며 도움을 요청해 왔다. 가서 보니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실행시켜 과부하가 걸려 다운이 된 상태였다. 강제 종료를 시도했지만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문득 오전에 보았던 ‘이용자PC관리프로그램’ 매뉴얼이 떠올랐다. 방법은 간단했다.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 이용자의 PC 번호를 확인하고 강제종료?재부팅 버튼을 누르기면 하면 끝. ‘이제 곧 해결되겠지.’ 하는 기대도 잠시.
아뿔사! 디지털자료실 내에 있는 모든 이용자PC들이 일제히 재부팅되면서 화면에 윈도의 로고를 펄럭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만 전체 컴퓨터를 강제 종료하고 만 것이다.
- 김은미, 「사서 같지 않은 사서의 꿈」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서 하면 도서관 데스크에 앉아 한가롭게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떠올린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 정숙한 도서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서는 젖은 셔츠에 먼지가 날 정도로 뛰어야 한다. 방송국에 입사한 이후로 나는 아직 한 번도 걸상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은 적이 없다. (…) 방송국의 영상자료실은 아주 시끄럽다. 여기저기서 편집하는 제작진, 자료를 찾으러 들락날락거리는 이용자, 거기에다 방송 장비 돌아가는 소리까지 한데 얽혀서 시장 통이 따로 없다.
- 박완, 「무림 고수가 되기 전에 그들은 물만 길었다는데」 중에서

“세 살짜리 아이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우리 애가 친구랑 잘 지내질 못하나 봐요. 추천해 주실 책 있나요?” “만화책만 읽고 책을 안 읽어요. 그대로 둬도 될까요?”
아침부터 쏟아지는 엄마들의 질문 공세…. 어린이도서관 사서 하면 그저 아동도서를 정리해서 열람실에 비치하거나 조금 더 나아가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이벤트를 기획하는 정도의 일을 기대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기도 전에 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이해해야만 했다.
- 이지선, 「인터넷 기사보다 그림책, 밥보다 아이스크림!」 중에서

“여보세요, 고문헌 담당자 좀 바꿔 주세요.”
“네, 말씀하세요.”
“제가 학위논문을 쓰기 위해 책을 열람해야 합니다. 검색해 보니까 장서각에 『각세신편팔감상목(覺世新編八鑑常目)』이란 책이 있는 걸로 나오는데요. 이 책을 보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강…세…, 뭐라고요?”
- 이재준, 「앗, 보물급 문화재가 사라져 버렸다!」 중에서

사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
“책을 많이 보는 직업!”

“직업이…?”
“사서예요.”
“아, 네. 책 많이 읽으시겠네요?”
“은행원이 만진 모든 돈이 다 자기 돈이 아닌 것과 같아요. 하하.”
사서 하면 사람들은 흔히 책을 많이 읽는 직업인 줄 안다. 또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는 매우 한가로운 직업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실제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들은 말한다. “정숙한 도서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서는 젖은 셔츠에 먼지가 날 정도로 뛰어야 해요.”(박완) “사서는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지요.”(이용훈)
한마디로 사서는 다소곳이 앉아 사색을 하거나 책을 읽는 그런 고상한 직업이 아니다. 땀나게 움직여야 한다.

방송국에 입사한 이후로 나는 아직 한 번도 걸상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은 적이 없다. … 방송국의 영상자료실은 아주 시끄럽다. 여기저기서 편집하는 제작진, 자료를 찾으러 들락날락거리는 이용자, 거기에다 방송 장비 돌아가는 소리까지 한데 얽혀서 시장 통이 따로 없다.
_박완, KBS 방송국

매달 2톤 트럭에 수천 권의 새 책이 정리실로 들어오면 하루 종일 DB에 데이터를 입력하느라 눈과 어깨가 뻑뻑해지기 일쑤였다. 가능하면 빨리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야 했기에 손을 쉬게 할 수도 없었다. 장서실의 서가를 재정리해야 할 때면 책이 귀하기커녕 얄밉고 귀찮은 존재로 느껴지기도 했다.
_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

DB 구축사업이나 도서관 교육 또 대규모 행사를 준비할 때면 육체노동, 정신노동 모두에서 일반 직업군 이상이다. “매일 오전에 개발 회의를 하고 밤 9~10시까지 일하면서 6개월의 시간을 쏟아붓고서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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