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나는 사무실에서 이 책 초판의 서문을 썼다. 내 제자들은 가장 중요한 서신 모음인 바울서신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었고, 나는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전의 개정판들은 이제까지 내버려두었거나 설명이 필요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었지만, 제6판에서는 초판을 출판한 이후 나의 견해가 어떻게 바뀌었고, 그 분야가 얼마나 발달했는지에 대해 더 솔직하게 다루려 했다. 여기에는 바울 시대의 유대교에서 이방인들과 율법의 위치에 관해 별도의 장에서 다루었고, 참고문헌을 갱신했고, 미미한 유대인 바울에 관해 진행중인 연구에서의 변화, 그리고 넓은 맥락에서의 바울의 대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나는 딱딱한 문체를 부드럽게 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며, 관련이 있는 사진 자료를 추구하려 했다. 또 바울의 신학적 재능을 강조하며, “가시,”고문, 개종자들의 의심, 투옥, 외부인들의 호된 비판, 바울 자신의 믿음의 자녀들의 배척이 초래한 비통함 등과의 인간적인 갈등을 인정하려 했다. 나는 바울이 매우 거칠고 노한 감정을 표출하여 후회를 낳았다는 것, 그리고 가끔 생각을 바꾸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방인 신자가 소수 집단이었던 시대에, 바울은 자신의 포괄적인 이방인 복음이 다수의 집단을 형성하리라고 확신하지 못했을 것이다. (2015년 제6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