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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그 자체

세계 그 자체

  • 울프 다니엘손
  • |
  • 동아시아
  • |
  • 2023-08-21 출간
  • |
  • 260페이지
  • |
  • 120 X 188mm
  • |
  • ISBN 978896262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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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대 과학을 둘러싼 거대한 철학적 논쟁!
"하나의 유령이 온 과학을 떠돌고 있다.
플라톤주의라는 유령이."

“과학과 철학을 가로지르는 이 책이 곳곳에서 토론과 논쟁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 이 책의 주제들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이들에게는 엄청난 지적 희열을 안겨줄 것이다.”─로런스 크라우스, 『무로부터의 우주』 저자

과학철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대니얼 데닛에 따르면, 철학적 가정이 포함되지 않은 과학은 없고 단지 철학적 가정이 아무런 검토 없이 적재되어 있는 과학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현대 과학에는 어떤 철학적 가정들이 스며들어 있을까? 저자에 따르면 유기체가 본질적으로 복잡한 기계와 구별되지 않는다는 것, 생명의 본질을 오로지 정보로만 정의할 수 있다는 것, 정보처리 기계로서 컴퓨터가 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우주가 몇 가지 실재하는 자연법칙에 따라 작동한다는 것, 우리의 주관적 경험이 일종의 착각이라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흥미롭게도, 우주의 궁극적 비밀을 수학으로 파헤치는 이론물리학자이면서도 저자는 이 모든 철학적 명제에 반대한다. 먼저 그는 모든 것이 ‘물리학’이며 물질 바깥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론적 가정을 바탕으로, 우주 바깥에서 우주의 모습을 결정하는 수학적 법칙 또는 자연법칙 같은 것은 존재할 수 없다고 논증한다. 또한 이러한 믿음은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이데아 같은 플라톤 철학의 유물인데, 오늘날에도 생명을 정보로만 정의하고자 하는 시도들에서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정보와 유전자의 속성, 수학적 모형과 실재의 본질적인 차이를 근거로 이런 접근이 지닌 한계를 지적하는 한편, ‘자기 생산 체계’로서 생물이 지닌 고유한 속성과 기존의 물리학으로 환원되지 않는 주관적 경험을 근거로 생물은 기계가 아니며 고전적인 컴퓨터로는 의식을 시뮬레이션할 수 없음을 밝힌다. 그런데 이러한 그의 추론이 옳다면, 자연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계산 과정뿐 아니라 세계 자체를 고전적인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물리적 처치-튜링 가설’도 결코 옳을 수 없다. 요컨대, 현대 과학에서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전반적인 믿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쉽고 아름다운 이 책에 실린 다니엘손의 논증은 지능, 의식, 물리적 실재의 본성에 관한 나의 관점과 극렬하게 갈린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맥스 테그마크,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저자

칸토어, 힐베르트, 러셀, 괴델, 튜링부터
카를 헴펠, 힐러리 퍼트넘, 윌러드 콰인을 거쳐
대니얼 데닛, 존 설, 맥스 테그마크, 닉 보스트롬까지,
현대 과학의 철학적 의미를 파헤친 문제작!

로저 펜로즈, 라인하르트 겐첼, 앤드리아 게즈가 블랙홀 연구에 대한 공로로 202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을 때 왕립스웨덴과학한림원을 대표해 그 연구의 의미를 전 세계에 설명한 과학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울프 다니엘손이다. 이러한 전문성과 여러 매체에서 과학 이론들의 핵심을 소개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그는 마르셀 프루스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살만 루슈디의 문학작품뿐 아니라 마우리츠 에셔,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스탠리 큐브릭의 미술과 영화를 동원해 자신의 독특하고도 깊이 있는 과학철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이 책이 지닌 독특한 관점이 아니라,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그러한 관점을 전개하는 데 동원되는 갖가지 철학적 이론들에 있다. 예를 들어, 이 책은 과학 책답게 상대성이론의 결정론과 양자역학의 평행 우주를 둘러싼 논쟁을 소개하는 한편, 고대철학이나 근대철학을 다루는 데 만족하는 기존의 많은 철학 책과 달리 오늘날 분석철학과 과학철학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윌러드 콰인과 힐러리 퍼트넘의 필수 불가결 논증, 데이비드 차머스의 철학적 좀비 사고실험, 뢰벤하임-스콜렘 정리, 닉 보스트롬의 시뮬레이션 우주 논증, 알론조 처치와 앨런 튜링의 계산 이론 등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우주의 궁극적 비밀을 고도의 수학으로 풀어내는 끈이론가인 다니엘손은 우주가 수학이 아니고, 모든 것을 계산할 수는 없으며, 인간이 특별하지 않고, 자유의지는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도발적인 주장들 사이에서 각자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기를 적극 추천한다.”─박권,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저자

[추천사]
“가끔, 그러나 생각보다 꽤 자주 관찰되는 현상이 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어떤 유별난 특징을 가진 사람이 바로 그 특징을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뛰어난 외모로 유명한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자신의 외모가 평범하다고 주장하거나,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알려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자신이 수학 때문에 애먹는다고 고백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주의 궁극적 비밀을 고도의 수학으로 풀어내는 데에 전문가인 끈이론가다. 그런 저자가 우주는 수학이 아니며, 우리가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특히, 저자는 데카르트가 말한 것과 반대로,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은 특별하지 않으며, 자유의지는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도발적인 주장들로 가득 찬 흥미진진한 책이다. 저자는 이론물리학의 끝에서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독자들 모두 이 책을 통해 각자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박권,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저자

■ “『세계 그 자체』는 수학, 물리학, 그리고 실재의 본성에 대한 대담한 관점을 보여준다.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선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울프 다니엘손은 우주의 가장 깊은 미스터리를 향해 우리를 집요하게 끌고 간다.”
─브라이언 그린, 컬럼비아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엔드 오브 타임』 저자

■ “쉽고 아름다운 이 책에 실린 다니엘손의 논증은 지능, 의식, 물리적 실재의 본성에 대한 나의 관점과 극렬하게 갈린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맥스 테그마크, MIT 물리학과 교수,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저자

■ “이 짧지만 도발적인 책에서 다니엘손은 과학과 철학에 대한 놀랍도록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세계에 대한 그릇된 관념들을 무너뜨린다. 이 책이 수많은 토론과 논쟁을 불러일
으키길 바란다. 이 책의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이들에게는 엄청난 흥밋거리가,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로런스 크라우스, 전 애리조나주립대학교 교수, 『무로부터의 우주』 저자

■ “다니엘손은 과학이 지닌 의미를 파헤치는, 스웨덴의 가장 중요한 작가다. 명괘하고 강렬하면서도 매우 독창적인 주장을 전개하는 그의 책, 『세계 그 자체』는 과학적 세계관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다. 이 책은 고전이 될 것이다.”
─마르틴 헤글룬드, 예일대학교 인문학과 교수, 『내 인생의 인문학』 저자

목차

머리말: 실재는 실재한다!

Ⅰ. 모든 것은 물리학이다
Ⅱ. 살아 있는 존재는 기계가 아니다
Ⅲ. 우주는 수학이 아니다
Ⅳ. 모형은 실재와 같지 않다
Ⅴ. 컴퓨터는 의식이 없다
Ⅵ.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Ⅶ.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
Ⅷ. 자유의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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