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겨레의 노래 아리랑

겨레의 노래 아리랑

  • 김삼웅
  • |
  • 두레
  • |
  • 2023-09-11 출간
  • |
  • 268페이지
  • |
  • 148 X 218mm
  • |
  • ISBN 9788974431570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아리랑〉, 그 굴곡의 역사!
〈아리랑〉의 기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리랑’의 어원이나 말의 뜻도 뚜렷이 밝혀지지 않아, 박혁거세 왕비의 덕을 찬미하여 ‘알영’ 또는 ‘아이영’으로 부르다가 ‘아리랑’으로 전이되었다는 설을 비롯해 다양한 ‘설(說)’과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저자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이 책에서 또 하나의 ‘설’을 추가하거나 밝히기보다 역사학자로서 〈아리랑〉의 역사와 역사 속에서 〈아리랑〉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리랑〉은 우리에게 무엇이며, 〈아리랑〉의 역사와 〈아리랑〉이 겪은 시련은 어떠했을까?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과 〈아리랑〉의 전국 유행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조선 말기 의병들과 일제강점기 독립군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되어준 노래가 친일의 색깔이 덧씌워지고 모독당한 사연은 무엇인가? 일제강점기에 〈아리랑〉은 어떤 탄압을 받았고,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영화일까? 대한민국의 전통민요 〈아리랑〉의 가락을 서양 악보에 처음 채보하고 세계에 알린 이는 누구일까?
해방 이후 분단과 독재 시대에는 〈아리랑〉이 어떻게 소비됐으며, 또한 〈아리랑〉은 예술로 어떻게 다시 꽃피었을까? 북녘에서 〈아리랑〉은 어떻게 불리고, 〈아리랑〉이 남북 평화에 어떻게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까?
〈아리랑〉의 이런 굴곡진 역사와 더불어 ‘겨레의 노래 아리랑’을 새로운 애국가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삼천리강산에서 불리는 대표적인 지역별 〈아리랑〉의 노랫말도 소개한다.

기존 시각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아리랑〉
임진택 명창은 “그동안 학계나 문화계에서 〈아리랑〉에 대한 연구와 발언은 수없이 전개되어왔지만, 그것들은 대체로 각 지역 〈아리랑〉 사설을 발굴 채록하는 일과 그 생성 어원(語源)을 유추하는 내용 등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이 책은 “다른 연구들과는 구별되는 시각에서 〈아리랑〉을 바라보고 평(評)하는 또 다른 관점들을 제시”한다고 평가한다. 새로운 관점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리랑〉을 지역적ㆍ공간적 분포(分布)의 관점에서 채록ㆍ분석해온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역사적ㆍ시간적 생성(生成)의 관점에서 포착ㆍ비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 〈아리랑〉을 옛날에 만들어져 고정되어 전해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살아 있는 노래’로 바라보는데, 이는 생성론의 관점에서 민요 〈아리랑〉을 새롭게 발견한 저자의 탁견이다.
둘째, 〈아리랑〉의 지역적ㆍ공간적 분포 또한 누구보다도 확장하고 있다. 타이항산의 〈조선의용대 아리랑〉을 찾아낸 안목(眼目), 〈아리랑〉을 최초로 국제사회에 소개한 헐버트 박사를 언급한 선견(先見), 해삼위(블라디보스토크)와 중앙아시아, 일본 등지에서 전해지고 불린 ‘아리랑들’을 건져 올린 열의(熱意)가 이 책의 곳곳에서 감지된다.
셋째, 〈아리랑〉이 민요와 겨레의 노래로서 긍정적으로만 확장ㆍ전승된 것이 아니라, 굴절되고 왜곡되고 폄훼되어오면서도 그 오욕을 견뎌왔다는 사실을 그대로 진술해놓았다. 왜색ㆍ양풍에 편승한 ‘아리랑’, 유신체제 폭압 속에서의 도피적 ‘아리랑’, 상업주의 대중가요에 편입된 변질된 ‘아리랑’ 등에 관해서도 지면을 할애한 것은 읽는 이를 불편하게 하기도 하지만, 이는 평전 작가로서 피할 수 없는 책무이기도 하다.

목차

추천하는 말: 극복과 통합을 향한 겨레의 노래 〈아리랑〉
들어가는 말: 내가 겨레의 노래 〈아리랑〉을 쓴 이유

1. 아리랑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화해와 극기의 민족정신 원형 / 〈아리랑〉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 태초의 아리랑은 ‘흥얼거림’ / 역사적 생명력을 갖는 민요

2. 〈아리랑〉의 역사, 시련을 넘어 흐르는 〈아리랑〉
동학혁명기의 〈아리랑타령〉 / ≪대한매일신보≫에 실린 〈아리랑〉 / 친일 매국노 규탄 노래 / 일제 침략에 맞선 ‘저항 아리랑’ / 조선총독부의 〈아리랑〉 탄압 / 누굴 믿고 한 백 년 살까 / 친일파의 어용(御用) 아리랑 / 독립군의 〈광복군 아리랑〉 / 타이항산의 〈조선의용대 아리랑〉

3. 세계인이 공감한 〈아리랑〉
〈아리랑〉을 해외에 처음 소개한 헐버트 박사 / 아리랑 어휘를 연구한 리처드 러트 신부 / 한국 독립 지원한 님 웨일스의 〈아리랑〉

4. 분단과 독재 시대의 〈아리랑〉
한국전쟁과 〈아리랑 삼팔선〉 / 왜색(倭色)·양풍(洋風)에 편승한 ‘아리랑’ / 유신체제 폭압 속에 ‘아리랑’ 풍작 / 긴급조치 시대의 인기가요, ‘아리랑’ / 폭압적인 군사독재 시절의 ‘아리랑 변주곡’

5. 아리랑, 예술로 꽃피다
겨레의 혼을 깨운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 영화 〈아리랑〉 필름 찾기 운동 / 〈아리랑〉, 시와 소설로 피어나다 / 북한 작가 박종철의 중편소설 〈아리랑〉

6. 해외 동포 디아스포라 〈아리랑〉
해삼위와 중앙아시아에 불린 〈아리랑〉 / 해방 50주년, 해외에 묻힌 〈아리랑〉 발굴

7. 동질성과 이질성, 북녘의 〈아리랑〉
〈원산 아리랑〉과 〈해주 아리랑〉 / 김일성 자서전에 아리랑 언급 / 지금도 발굴되는 〈아리랑〉

8. 〈아리랑〉, 통일을 노래하다
남북 스포츠 단일팀 단가, 〈아리랑〉 / 서울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의 〈아리랑〉

9. 〈아리랑〉, 애국가로 피어나다
아리랑의 날 ‘선언문’ / 〈아리랑〉을 ‘애국가’ 또는 ‘국가’로 하자는 주장

10. 삼천리강산에 핀 〈아리랑〉
서울·경기도 편 〈아리랑〉 / 충청도 편 〈아리랑〉 / 전라도 편 〈아리랑〉 / 경상도 편 〈아리랑〉 / 강원도 편 〈아리랑〉

감수의 말: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부활을 위하여 / 주註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