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마음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혜!
우리는 매일매일 수많은 괴로움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불교의 출발점은 바로 ‘인간은 괴로운 존재’라는 점이다. 굳이 불교 교리의 사성제를 말하지 않더라도, 불안, 초조, 두려움, 분노, 걱정, 짜증, 우울 등등의 감정으로 우리 마음은 항상 괴롭다. 결국 이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행복한 삶이야말로 인생의 목표가 아닌가.
이 책은 그 길을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번뇌 망상을 멈추고 마음을 고요하게 가져갈 수 있을까? 주인공의 이름(몽이)만큼이나 생김새(원숭이)만큼이나 날뛰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즉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것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가볍지 않은 주제를 일상의 삶을 통해 경쾌하게 그려낸다.
이로써 치열함이 일상이 된 현대인들에게 잠시 지친 머리와 생각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그러면서 자신의 내면과 욕망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불교 관련 카툰을 그려온 저자의 내공이 응축된 책!
저자는 불교 카툰을 그리는 몇 안 되는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척박한 풍토(?)에서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온 것은 작가의 신심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 책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다. 쉬우면서도 명료한 문장과 내용을 압축해 보여주면서도 친근한 그림들은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들과 공감할 것이다. 가히 눈과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는 책이다.
나와 같이, 우리와 같이 평범한 몽이와 깨달음 여행에 모두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