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선물 ‘궁중 이유식’
이유식은 아이의 발육을 돕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식재료의 식감과 맛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편식 없는 올바른 식사 습관을 길러주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영양가 높은 식재료만을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했던 ‘궁중의 음식’을 차용하는 건 가장 건강하고 효과적인 이유식 방법이다. 그녀는 이유식에 궁중을 접목시키기 위해 궁중 요리 연구 독학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각종 식재료 자료들과 외국 서적들도 참고했다. 궁중에서 어떤 재료가 이유식에 쓰였으며, 어떤 효능을 가졌는지, 어떻게 조리해야 더 맛있을지 등을 고민했다.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끝내 당당히 “이렇게 만들면 맛있어요!” “이렇게 만들면 건강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그녀만의 레시피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연세대학교 의학박사 아빠가 의학적으로 검증하고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감수한 레시피
건강하면서도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을 만드는 비결은 간단하다. 기본적인 영양 기준은 지키면서 아기의 발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쉬운 듯 보이는 이 방법은 이유식 만들기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이걸 먹이는 게 맞는지,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등등 아이의 성장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유식이란 미지의 세계에 진입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헤아려 의사인 그녀의 남편이 현대의학을 기반으로 레시피 검증을 했다. 덕분에 더 정확하고 풍부한 시기별 및 식자재별 정보를 전달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알아야 할 기본 의학 지식들도 챙겼다.
또한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레시피 감수를 도와 영양적 균형도 놓치지 않았다. 이렇듯 두 분야 전문가가 집필을 도운 ‘최신 의학 지식에 근거한 과학적 이유식 책’으로서 부모들이 건강하게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일 수 있도록 한다.
이정현이 직접 딸에게 해먹이던 그 마음, 그 정성 그대로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시기별 이유식과 간식, 육수와 양념류까지 총 130개 레시피 수록
엄마들은 이유식을 할 때마다 고민스럽다. 무슨 재료를 이용하여 어떤 조합으로 아이에게 먹이면 좋을지, 갑자기 이유식을 안 먹는 아이에게는 뭘 주면 먹을지, 한 번씩 특식을 해주고 싶을 때는 뭘 만들어줘야 하는지, 아픈 아이에게는 어떤 레시피가 좋을지, 변비가 있을 때는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등등… 이유식의 전 과정이 막막함의 연속이다.
본 책은 초기-중기-후기-완료기 이유식 레시피뿐만 아니라, 각 시기별 먹이면 좋을 간식, 어른 요리에도 활용 가능한 육수, 건강하게 아기의 입맛을 돋우어줄 아기용 소금, 간장, 된장 등의 양념류 만드는 방법까지 총 130개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또한 ‘궁중’이라는 콘셉트에만 갇히지 않고 현대의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하여, 부모와 아기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양 이유식들도 소개한다. 내 아기를 좀 더 튼튼하게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 이유식을 먹지 않아 속상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