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빛의 창조로부터 여섯 째 날 사람의 창조에 이르기까지, 또한 에덴 동산의 위치와 선악과 등 성경의 창조 이야기는 여러 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설명과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저자는 에덴 동산에서 있을 수 있던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15가지의 질문을 스스로 구하고 이에 대해 답을 구하고 있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 있던 기간의 최대치와 최소치, 아담은 지음 받을 때 성인 또는 아이의 모습이었을까, 아담과 하와는 맨 처음 사람인가, 아담과 동물의 관계는 어떠하였을까, 뱀의 유혹은 어떠하였고 하와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등 흥미로우면서도 궁금할 수 있는 15가지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저자는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고 있는 이러한 질문을 상상력으로 답을 찾으면서도 그 근거를 철저히 성경에서 찾고 있다.
성경의 구절을 유추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저자의 "집요한" 가설과 접근은 흥미롭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하는 장찬영 목사는 저자의 이러한 접근을 거룩한 상상력에 기초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저자는 신학을 전공하거나 성경 연구를 하는 전문가가 아닌 평신도로, 병원에서 응급의학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의사이다. 세계적인 의학저널에 기고하고 인명사전에도 기록되어 있는 젊은 의사의 이러한 접근은 신선한 시도로 보인다.
평신도로서 이러한 접근을 할 수 있는 기반은 깊은 성경 묵상에 기초하고 있다. 일반적인 묵상의 소재가 아닌 에덴 동산의 사건에 대한 질문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은 성경에 대한 거룩한 상상력의 표출이라는 남다른 특징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철저히 성경적이며 구체적인 성경의 현실적인 접근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한 점 한 획도 변함이 없으며 그 말씀을 매번 새롭게 깨닫게 하여 주신다고 고백하고 있다.
에덴 동산의 사건을 성경적으로 설명하는 저자의 접근은 심화된 그의 신앙 고백에서 비롯되고 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거룩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보며 성경에 대한 이해와 깊이를 공감하게 하는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