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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판타지아

페미니스트 판타지아

  • 필리스 슐래플리
  • |
  • 투나미스
  • |
  • 2023-08-30 출간
  • |
  • 336페이지
  • |
  • 152 X 225 X 16mm
  • |
  • ISBN 979119084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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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20년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미드, 「미세스 아메리카」를 뒤늦게 시청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로 독점 방영권이 넘어왔는데 그에 코가 꿰인 이후(정말 「미세스 아메리카」만 보려고 했는데), 정기 구독료를 아직도 내고 있다.

제작자를 자세히 확인하진 않았지만 리버럴 성향의 감독이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매우 부적절하고도 불쾌하게 주인공을 폄훼하고, 사실이 아닌 허구로 보수 여성운동가를 능멸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드라마를 보면, 실제로는 토론에서 밀리는 법이 없던 슐래플리 여사가 젊은 법조인 부부(와이프는 레즈비언)에 속절없이 수세에 몰리고 남편에게마저 수치를 당하는 장면이 있어 눈살이 찌푸려졌다. 논리 싸움으로는 안 되니 상상력을 발휘해서라도 ‘어그로’를 끌며 이기고 싶은 욕구가 발동하지 않았나 싶다. 드라마 작가는 여사가 의회에 입성하지 못했다는 점을 겨냥해 그녀를 권력에 눈이 먼 여성으로 묘사했다.

실제로 필리스 슐래플리는 6남매를 키우고도 학사ㆍ석사는 물론이거니와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변호사에 사회운동까지, 하고 싶은 건 다 해본 여성이다. 그녀를 불러낸 페미니스트는 상대를 제대로 골라, 정말 볼만한 싸움을 벌였다. 관전하는 국민도 ‘팝콘각’이었을 것이다.

여사는 애당초 군사 이슈나 정치에 몰입해온 터라 성평등헌법수정안(ERA)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지만 지인의 당부에 못 이기는 척, 반대 패널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미국 사회에 만연한 여성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이를테면, 전통적인 가정을 해체하고 여성의 특권을 되레 빼앗으려는 페미의 잘못된 사상에 맞서 여성운동의 대모로 부상한 것이다.

실화에 바탕을 둔 드라마라면 허구는 짜내도 팩트를 바꿔선 안 된다. ERA 부결은, (리버럴 페미 입장에서는) 배가 아프겠지만, 뒤집을 수 없는 사실이었다. ERA는 비준에 동의한 30개 주를 끝으로 10년 만에 폐기된다. 38개 주는 비준 동의를 얻어야 통과되는데 시한을 3년 더 연장하고, 글로리아 스타이넘을 비롯한 페미 셀럽들의 활약에도 ERA는 끝내 부결되고 만다.

슐래플리의 여성운동은 대한민국에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유교 문화권에서 전통적인 가정을 중시하다 서양의 페미 문물을 접하면서 여성의 권익이, 권익에 머무르지 않고 권력이 되고 남혐이 만연하고 자유로운 성관계가 여성해방으로 인식되는 기현상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페미니스트와 PC(폴리티컬 코렉트니스)주의 및 좌파 사상은 초중고 교과서에도 침투해 학부모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에도 슐래플리 여사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두 명 정도만 나와도 나라가 달라질 것이다. 과감한 전투력을 가진 여사의 출현을 기대해 본다. 이는 가정의 생존뿐 아니라 자손의 안녕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아직도 여성이 해방되기를 바라는가? 이 책을 읽으면 어린이집이나, 남의 손에 좌우되는 육아가 마냥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도, 여성의 안위와 인권을 정말 걱정하는 사람도 판가름 난다. 누굴 생각하든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슐래플리에 버금가는 행복한 페미니스트 롤모델이 있는가? 6남매를 훌륭히 키워낸 (올해의 어머니) 슐래플리와, 페미계의 여왕 스타이넘 중, 누가 엄마였으면 좋겠는가? 페미를 선택한다면 당신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페미니즘의 열기를 식히고 기울어진 운동장의 균형을 맞추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목차

추천의 글 | 해제

1부 혁명은 끝났다

남편만 얻으면 된다
여성해방이라고?
필리스 슐래플리의 애국가
엄마도 일을 해야 할까?
남자아이는 원래 총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오페라를 공연한 밤
『미즈』, 인간의 본성을 발견하다
성혁명의 패배자들
포스트페미니스트 커리어 우먼
성폭행범, 영웅이 되다
행운은 ‘트로피 와이프’의 손을 들어준다
「워킹 걸」, 페미니스트의 통념을 박살내다
오지라퍼와 울보족
페미니스트의 정체성 위기
백악관 농장의 주인
힐러리 클린턴은 페미니스트의 영웅인가?
테러리즘, 페미니즘을 만나다
꼭대기가 다 행복한 건 아니다

2부 미디어, 트렌드의 거울인가, 선구자인가?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아기와 남편이 감당할 수 있을까?
매디슨 애비뉴와 모성
더러운 일을 대신 한다는 것
자유로운 성관계는 누가 원조일까?
법정 강간과 데이트 강간
소심한 사나이
고기는 썬다
논페미니스트 소설
초록은 동색이다
신화에 가려진 괴물
가족을 개조하다
「로즈 부부의 전쟁」
마초 피해자들
페미니스트, 결혼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지.아이. 제인, 페미니스트의 롤모델
나 홀로 집에 있는 사람은 누구?

3부 여성의 지위에 의문을 제기하다

여성의 평등권에 무슨 문제라도?
여성 친화적인 사회복지
여성은 평등한 대가를 받고 있는가?
여성학과 학문의 자유
스미스대 여학우는 무엇을 원하는가?
여성과 법
비교가치법안은 임금 형평성이 아니다
애당초 측정이 안 되는 것을 재려고 발버둥치다
나이로비에서 열린 UN 여성회의
성평등헌법수정안ERA이 실패한 이유
현명한 후보자가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비결
성차별 소프트웨어
여성 우대정책이 틀린 이유
버지니아야, 차이가 없지는 않단다
페미니스트는 둘을 다 가져야 직성이 풀린다
암호명_유리천장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페미니스트 세계관
페미니즘의 근본적인 결함
페미니스트는 근본적인 진실을 외면한다
합리성을 공격하는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도 글로벌 목표가 있다
형편없는 경영법
UN 여성권리협약
폴라 존스와 애니타 힐
여성에게 행사하는 폭력

4부 군대가 성중립 지대인가?

여성은 입대하면 안 된다
미군, 페미니스트에 물들다
엄마를 전쟁터에 보내다
임신 문제
군대의 소수집단 우대정책
이스라엘 여군에 대한 오해
여성은 참전해선 안 된다
페미니스트, VMI를 공격하다
켈리 플린의 불편한 진실
다 이룰 수 있는가?
여성은 잠수함을 탈 수 없다
로비스트 ‘국방여성자문위원회(다코위츠)’

5부 혼인과 모성

진로 선택
신데렐라 콤플렉스
엄마는 다 어딜 갔을까?
빅브라더는 빅마마가 되고 싶다
어둠 속으로 크게 도약하다
미국 사회의 두 계층
남성 이해하기
일은 더 하고 돈은 덜 번다
정부가 엄마를 위해 해야 할 일
포르노 피해자들
가정폭력은 모두의 관심사다
페미니즘 이데올로기와 육아
아이가 있어야 할 곳은 가정이다
마미트랙과 선육아후취업
보육정치
이혼으로 해방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페미니스트가 기혼 여성을 공략하는 이유
결혼세 개혁의 두 얼굴
어린이집이 온 마을을 뒤흔들다
UN 아동권리협약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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