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인류가 바다에 도전하고 활동무대를 확대해 나감에 따라 인명과 선박 안전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져 왔습니다.
20세기에 들어 해사안전은 대형 해양사고의 발생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적 조치에 따라 체계화되고 고도화되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사고를 통해 SOLAS협약이 채택되었고, 1967년 토리캐년호 좌초사고 후 MARPOL협약이 채택되었으며, 1987년 헤럴드 오브 프리 엔터프라이즈호 침수사고 후 ISM Code가 채택되었습니다.
국제적 해사안전 제도의 중심에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있으며, 우리 정부에서도 해사안전 수준의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여러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간 확립된 국내외 주요 안전 제도, 해양사고 관련 법규 및 처리 실무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와 위험성에 관한 학술적 이론, 해양의 경계와 선박의 안전한 항해에 관한 역사적 변천 등을 해설함으로써 선박 및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제1장은 선박 검사와 등록제도, 제2장은 국제해사기구(IMO)와 주요 제도, 제3장은 안전과 위험성에 관한 이론, 제4장은 해양사고 처리 및 비상대응, 제5장은 해양사고 조사 및 심판제도, 제6장은 해양의 경계획정 역사와 선박의 항해권 등을 기술하였습니다.
이 책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의 앞날에 안전과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