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이 오를 때마다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고민과 성찰을 이끌어 내는 진로 콘서트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 없이 명문대 입학이 지상 목표가 되어 버린 교육 현실 속에서 스스로 꿈을 찾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꾸려 나가는 청소년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조차도 진로와 진학에 대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학생이 대부분이라고 말한다. 지금 이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행복한 삶을 꿈꾸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는 게 아닐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진로 진학 전문가로 학생들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다양한 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진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건강한 마음’과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려는 능동적인 태도’라고 강조한다. 이 책의 기획의도 역시 진로에 대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한번 해 볼까?’ 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채택, 태국 번역 출간
십대를 위한 진로 권장도서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 개정판 출간!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로 채택되었으며, 태국에 번역, 출간되어 해외 청소년 독자들과도 소통하였다.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비롯하여 학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청소년 진로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개정판에서는 시대 변화와 교육 과정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하고, 기존 이야기들은 보완하였다.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고교 학점제’, ‘삶의 방향과 방식을 그리는 버킷 리스트 이야기’, ‘좋은 삶을 위한 행복 실천 습관’ 등 새로 추가된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더 깊은 고민과, 더 넓은 삶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특히 개정판에서는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생각 정리하기’라는 워크북을 추가하였다. 독자들은 각 주제를 스스로에게 적용해 보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적극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
소설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 내어 공감과 몰입을 더한
꿈과 진로에 관한 서른네 가지 에피소드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는 전체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막이 오를 때마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1막(보다)에서는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일까?’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고, 2막(꿈꾸다)에서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행복한 삶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 탐색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3막(날다)에서는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계획과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내용 면에서는 꿈과 진로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설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어 공감과 몰입의 힘을 높였다. 자존감 낮은 두 소녀 명은이와 지아의 이야기, 여행사 직원에서 보석감정사로 변신한 하니의 이야기, 엄친아 사촌형이 부러운 평범한 고등학생 상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상담 사례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서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각각의 사례마다 에세이 형식으로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담긴 조언을 더해, 아이들 스스로 꿈과 진로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해 보게 했다.
또한 본문의 일러스트와 함께 책의 주제와 내용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행복한 꿈을 찾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즈의 마법사〉, 〈백설 공주〉, 〈미운 오리 새끼〉, 〈원피스〉, 〈브레멘 음악대〉, 〈소공녀〉, 〈동물 농장〉, 〈은하철도 999〉, 〈피터 팬〉, 〈토끼와 거북이〉, 〈프리윌리〉, 〈백조 왕자〉 등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동화와 우화 등을 재해석하여 아름답고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