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실무서가 한의원 간호조무사의 진료 보조영역에 대한 내용 위주에 그쳤다면, 『한의원으로 출근하기』는 한의학에 대한 필수 용어, 한방진료, 한의원에서 진료하는 한의사와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에 대한 이해 등 한방스태프가 쉽게 적용하고, 전반적인 한의원 업무를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도록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기초편, 실무편으로 나누어 담고 있다.
파트 1(기초편)에는 한방스태프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한의학 용어, 진단방식, 치료개념(침, 뜸, 한약, 부항, 온열치료 등)을 전자 차트와 함께 보여 주며 실제 보험적용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고, 한의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한의원 시스템, 채용과 면접에 관한 사항과 한방스태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등을 다루었다.
파트 2(실무편)에서는 한의원에서 실제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지 궁금해하는 한방스태프를 위해 실무 process에 따라 step by step으로 기술되어 있다. 한의원의 시작과 끝인 데스크 업무에서부터 한의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비와 검사 업무, 치료실 업무 flow 등을 다양한 도표와 참고 사진에 담아, 바로 이해하고 올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또한 다른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탕전 업무가 포함되어 한약의 이해를 쉽게 해 주며, 한의원 홍보 방법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짚고 넘어가기〉에서는 깊이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고, 〈자세히 들여다보기〉에서는 환자와의 접점에서 적절한 멘트와 용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실례를 들어 설명하여 환자와의 대화에서 오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사소하지만 몰라서 답답했던 질문들을 모아 놓은 Q&A 파트에서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부록으로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56가지 보험약에 대한 처방명, 적응증을 덤으로 포함하고 있다.
본서 『한의원으로 출근하기』는 직원의 잦은 이직과 매출 하락으로 고민하는 원장님, 한의원으로의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와 한의원 실장, 상담실장은 물론 경력 공백을 극복하고 새로운 직장에 취업, 적응하려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필독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