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논술 ‘순한 맛’ 50개, ‘달콤한 맛’ 50개
1단계 순한 맛은 음식을 먹을 때 누구나 맞게 되는 선택에 대한 질문입니다. “탕수육은 부먹이 좋아, 찍먹이 좋아?”, “프라이드 치킨 먹을래? 양념 치킨 먹을래?”... 간식 시간 가벼운 수다로 오르내리는 주제인데, ‘너의 의견은?’ -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뭐야?’ - ‘그렇게 되면 문제는 없을까?’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로 이어지는 질문에 순서대로 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타인을 설득하는 글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2단계 달콤한 맛은 일상 생활에서 아이들이 처하게 되는 선택에 대한 질문입니다. “새뱃돈은 부모님이 관리하는 게 좋아, 네가 관리하는 게 좋아?”, “음식 쓰레기는 엄마가 버릴까, 아빠가 버릴까?”... 2단계에서는 까닭을 한 가지 더 생각하고 한 줄 더 쓰는 연습을 합니다. 1단계를 마친 독자는 누구라도 따라갈 수 있는 분량이지요.
너무 엉뚱해서 웃음 터지는 친구들의 글
수업 중 어린이들이 직접 썼던 글을 여과 없이 생생하게 실었습니다. 때로는 질문 의도에서 살짝 벗어난 글이 있을 수는 있지만, 나름의 유머와 논리가 있어 읽다 보면 웃음이 터지지요. 글쓰기에서 가장 좋은 샘플은 또래 친구들이 쓴 글입니다. 어린이 독자는 친구의 글을 읽으며 킥킥 웃기도 하고 묘하게 설득되기도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정하고 생각을 정리하게 됩니다. 세련되거나 정제되지 않아도, 빨간 펜으로 첨삭되지 않아도, 한 문단을 뚝딱 써 낸다는 자신감은 글쓰기의 기본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바로 써먹는 글쓰기 노하우 대방출
글을 쓰기 전 생각 정리를 도와주는 ‘말하기 카드’로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말하고 나면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지지요. 말하기로 워밍업을 한 다음, 의견을 쓰고, 근거를 대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든 다음,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글쓰기 템플릿에 글을 채워 넣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흔히 쓰는 좋지 않은 글들을 예시로 보면서 나쁜 글 버릇 예방하기, 내가 쓴 글 제목을 빙고 판에서 색칠하면서 스스로 칭찬하기, ‘내가 쓴 글 베스트 3‘ 뽑기, 부모님이 아이의 글에 대해 반응해 주는 실질적인 도움말까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노하우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