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 아리사. 반드시 널 행복하게 해줄게.”

가짜에서 진짜 약혼 관계로 변한 타카세가와 유즈루와 유키시로 아리사.

이제까지 이상으로 관계를 깊이 하고 싶은 두 사람은 꽃놀이 데이트에서 키스 연습을 하거나 수영장 데이트를 하거나, 그런 달콤한 시간을 거듭하며 거리를 좁힌다. 그런 가운데, 서로의 가문이나 가치관의 차이를 맞닥뜨린 아리사는 자신이 유즈루의 약혼자로 걸맞지 않는다는 불안에 사로잡히기 시작한다.

며칠 뒤, 두 사람의 관계를 걱정한 유즈루의 할아버지에게서 2박 3일의 온천 여행을 선물 받고 함께 가게 되는데……

저절로 싱글거리게 되는 애타고 달콤한 러브 스토리, 제4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