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마음 (큰글자책)

마음 (큰글자책)

  • 나쓰메 소세키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4-10-15 출간
  • |
  • 350페이지
  • |
  • 210 X 290mm
  • |
  • ISBN 9791130458649
판매가

34,700원

즉시할인가

31,23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1,23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소세키는 ≪마음≫ 집필에 즈음한 광고문에서 ‘자신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인간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이 작품을 권한다’라고 하여 사람의 마음에 관한 것이 잘 그려져 있다고 자부했는데, 작품 연구에서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선생님의 내면이나 선생이 남긴 교훈을 둘러싼 인간의 자아와 에고이즘 문제다.
먼저 작품의 구조를 살펴보자. ‘선생님과 나’에서는 선생님의 사상에 감화된 ‘나’가 선생의 내면에 숨겨진 그림자에 의혹을 느끼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선생님은 상당한 교육을 받고도 사회에 나가 일을 하지 않는가 하면 매달 조시가야 묘지에 묻힌 친구의 묘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결정적인 대답을 회피하거나 얼버무리는데 이것은 ‘나’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게 된다.
이처럼 ≪마음≫은 ‘나’가 화자가 되어 선생님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선생님과 나’에서는 가마쿠라 해변에서 만난 선생님과 가까워지면서 그에게 감도는 의혹을 계속 제시하고 ‘부모님과 나’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나’의 눈에 비친 부모님과 시골의 모습이 그려지다가 마지막 ‘선생님과 유서’에서 그동안 수수께끼 같았던 선생님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는 구조다. 또 제1부 마지막에서 선생님이 ‘나’에게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되어 줄 수 있느냐고 확인하는 말은 ‘나’에게 유서를 남기게 되는 이유로 연결되며 제2부에서 병환 중인 ‘나’의 아버지가 메이지 천황 사망과 노기 장군의 순사를 언급하는 것은 선생님의 자살 배경과도 연관이 된다.
또한 작품에는 선생님과 ‘나’의 아버지가 메이지 천황이 서거하자 따라서 죽으려고 마음을 먹는 장면이 있다. 유서를 쓰기 전에는 현실에서 죽음을 각오하는 순간이 있어야 하는데 각오에 이르는 직접적 계기는 노기 장군의 순사였다. 소세키는 메이지 시대 시작 1년 전인 1867년 태생이므로 삶을 메이지 시대와 함께했다고 볼 수 있다. 당시는 봉건주의와 근대 사상의 갈등이 심했던 시기다. 그래서 메이지 시대와 함께 살아온 소세키가 자살의 공적인 계기를 메이지 정신에서 찾은 것은 급변하는 근대 사회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일면이 있다.
2014년은 ≪마음≫이 출판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1세기 전의 신문소설을 지금 읽는다는 기분으로 감상한다면 현재와 다르지 않은 동시대 상황을 읽을 수 있으리라 보며, 이 책을 이런 의미에서 발견하는 독자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제1부 선생님과 나
제2부 부모님과 나
제3부 선생님과 유서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