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학문에 대하여 쓴 책들을 많으나 그의 삶의 행적을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그의 생애를 통하여 일어난 사건과 사고 그리고 생활로 인하여 가지게 되는 그의 정신과 철학에 대하여 쓴 책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의 삶에 대하여 쓴 책들도 대부분 그의 생애 중에서 한 부분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고 그의 학문과 사상에 미친 사건이나 사고 생활과 삶의 환경 등에 대하여 이야기한 경우는 별로 많지 않다. 저자는 정약용의 진면목을 밝혀내기 위하여 그의 삶을 하나하나 되새기고 뒤따라가면서 저자 특유의 수려하고 재미있는 필체로 정약용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정약용을 소설로 불러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