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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들의집

음표들의집

  • 최기순
  • |
  • 푸른사상
  • |
  • 2012-12-05 출간
  • |
  • 119페이지
  • |
  • ISBN 97889564096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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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나쁜 시간들
버터
어족들
닭고기 스프

바람에 잎사귀들이
그 물가에서
오래된 연인
음표들의 집
구름 보는 사람
봉지들
내 입김이 잠깐 유리창을 흐렸다
먼 바다를 돌아온 뱃사람
그늘론
무늬

제2부
목련나무
발굽들
타인의 고통
조용한 대낮
배나무가 있는 풍경
월계동의 기억
흰 구름 한 송이
족보
용담꽃
튤립이 필 때
그 여름의 낮잠
아버지의 저녁
한 나무에게 가는 길
숟가락
퐁퐁 병

제3부
흰 소와 푸른 얼굴의 사나이와
기타리스트의 연인
그녀들
나의 켄터키 시절

사과
소나기
진달래
아그배나무
물달개비
발자국
물방울
메타세쿼이아
안산역
피리를 갖고 싶다

제4부
관곡지
물양귀비
동태국 끓이는 저녁
최후의 손
새집
수박선인장
늙은 고라니
손가락 자국
아름다운 숲
군자란
월화수목금토일
어미 목(木)
첫눈
굴참나무 기둥
딸기나무
영계백숙

해설 푸른 발굽의 시간-이재복

도서소개

최기순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음표들의 집』. 2001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새’ 등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오후 4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이번 시집은 창조적 삶의 원천이자 가장 숭고한 정신의 근원으로 모성, 모든 것의 어머니로서의 무의식이 꿈틀대고 있다. 현상, 시간, 질량과 같은 어려운 주제까지도 유리창을 통해 형상화하며 진정으로 사물을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며 써내려간 ‘나쁜 시간들’, ‘타인의 고통’, ‘배나무가 있는 풍경’, ‘월계동의 기억’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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